아이다호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게 "와, 정말 넓다" 하는 그 여유로운 분위기인데, 이게 그냥 느낌이 아니라 숫자로 봐도 확실합니다. 아이다호 인구밀도가 제곱마일당 20명대라서 미국 50개 주 중에서도 거의 끝쪽이에요. 대략 44위 근처, 그러니까 위에 몇 주만 더 있으면 '가장 한적한 주' 리스트에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사람이 진짜 듬성듬성 사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이랑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 극적으로 느껴집니다. 아이다호 면적이 남한의 거의 두 배 정도예요. 남한 크기가 약 10만 km²이고 아이다호가 21만 km² 정도니까 지도만 보면 "이게 어떻게 두 배지?" 싶은데 실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인구는 어떠냐면... 남한은 5천만 명 넘게 꽉 차 있잖아요? 아이다호는 고작 200만 명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땅은 두 배인데 사람은 20배 가까이 적으니 얼마나 한적한지 감이 딱 오죠.

그래서 아이다호 가보면 고속도로 달릴 때 앞뒤로 차가 안 보이는 구간이 많고,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자연이 쫙 펼쳐집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사람들이 "아이다호는 진짜 넓고 조용하다"라고 하는데, 실제 통계까지 그 이미지를 정확하게 뒷받침해 주는 셈입니다.

그리고 아이다호주에 대해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몸집 분위기'입니다. 미국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아이다호는 확실히 날씬한 쪽에 속합니다.

일단 주변 주들을 보면 네바다, 유타, 몬타나, 와이오밍처럼 야외 활동이 생활 방식에 깊게 박혀 있는 곳들과 맞닿아 있어서, 이쪽 문화의 영향을 자연스럽게 같이 받습니다. 실제로 아이다호 사람들은 하이킹, 낚시, 캠핑, 스키처럼 몸을 움직이는 취미가 정말 흔하고,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바로 산과 강이 나오기 때문에 주말마다 자연 속으로 나가는 게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환경 덕분에 미국 남부나 중서부처럼 비만율이 확 치솟는 구조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활동량이 풍부해서 평균 체형이 비교적 슬림하게 유지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고 모두 마른 건 아니지만, 적어도 "뚱뚱한 주로 알려진 곳"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습니다.

키 평균을 보면 아이다호는 미국 평균보다 약간 큰 편에 속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백인 비율이 매우 높고, 전통적으로 북유럽계 혈통이 많은 지역일수록 평균 신장이 높은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을 보면 체격이 크고 뼈대가 굵은 편이 많아서, 아이다호를 처음 방문한 한국인들이 "사람이 다 커 보이네?" 하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체 분위기를 정리하자면, 비만율은 미국 평균보다 낮고, 키는 평균보다 약간 큰 편이며, 체형 자체가 '크고 건장한데 과하게 비만하지 않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자연환경과 생활 방식이 하루하루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그런 지역적 특성이 사람들의 체형에도 그대로 스며든 모습이라고 보면 딱 맞습니다.

그래서 아이다호 가보면 고속도로 달릴 때 앞뒤로 차가 안 보이는 구간이 많고,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자연이 쫙 펼쳐집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사람들이 "아이다호는 진짜 넓고 조용하다"라고 하는데, 실제 통계까지 그 이미지를 정확하게 뒷받침해 주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