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터레이는 관광 도시라는 특성 때문에 렌트 시장의 움직임이 다른 캘리포니아 도시들과는 조금 다른 패턴을 그린다. 단기 숙박 수요와 장기 렌트 수요가 같은 주택 재고를 두고 경쟁하는 구조로 보인다.
최근 시장을 보면 몬터레이 투베드룸 아파트의 중위 렌트비는 월 2900달러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해안가에 가까운 단지는 3200달러를 넘기기도 하고, 내륙 쪽으로 갈수록 2600달러대까지 낮아지는 흐름이 확인된다.
뉴몬터레이는 캐너리로와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주거지로 평가받아 젊은 직장인과 은퇴 부부 모두에게 고르게 선호된다. 이 지역 투베드룸은 도보로 다운타운까지 이동 가능하다는 점이 렌트비에 프리미엄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델몬테 인근은 넓은 평형과 여유 있는 주차 공간을 갖춘 단지가 많아 가족 단위 세입자들이 우선적으로 찾는 지역이다. 학교와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자녀를 둔 세입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다운타운 몬터레이는 상업 시설과 병원, 관공서 접근성이 좋아 통근 편의를 우선하는 세입자들이 몰리지만, 오래된 건물이 많아 신축 대비 관리비 격차가 눈에 띄는 편이다.
바로 옆 시사이드와 퍼시픽그로브까지 시야를 넓히면 같은 몬터레이 생활권 안에서도 20에서 25퍼센트가량 낮은 렌트비로 투베드룸을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예산에 민감한 세입자라면 이쪽을 함께 검토해볼 만하다.
지역별 렌트 차이는 해안 접근성과 관광지 밀집도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20년 가까이 이 지역 시장을 지켜본 입장에서 보면, 여름 성수기와 겨울 비수기 사이 임대인들의 가격 유연성 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최근 흐름으로는 몬터레이 투베드룸 렌트비가 완만하게 오르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반도 지역 특성상 큰 폭의 하락은 흔치 않았던 것이 이 시장의 오랜 패턴이다.
몬터레이 반도는 한인 밀집도가 높은 지역은 아니어서, 한인 커뮤니티 접근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정이라면 새크라멘토나 산호세 쪽 한인타운까지의 거리를 함께 고려하고 정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초코국밥러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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