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동부 산가브리엘밸리에서 로랜드하이츠는 오랫동안 한인과 대만계, 중국계 이민자들이 두텁게 자리잡아온 지역이다. 콜리마 로드와 풀러턴 로드를 축으로 형성된 상권 주변에는 한인 마켓과 식당이 촘촘히 들어서 있고, 그만큼 2베드룸 아파트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최근 시장을 보면 로랜드하이츠 2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렌트는 월 2,300달러에서 2,600달러 선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위값은 이보다 다소 낮은 2,400달러 안팎으로 잡히는데, 단지 연식과 관리비 포함 여부에 따라 편차가 상당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인기 지역은 콜리마 로드 인근 단지들이다. 한인 마켓과 은행, 병원이 도보권에 몰려 있어 은퇴 이후 이곳으로 옮겨오는 한인 가구가 꾸준히 있다.
두 번째로는 노갈레스 고등학교 인근 주거지가 꼽힌다. 학군 평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이 지역은 단독주택형 렌트와 2베드룸 콘도가 섞여 있어 선택지가 다양하다.
세 번째는 풀러턴 로드를 따라 최근 들어선 신축 및 리모델링 단지들이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세탁 시설이 유닛 내부에 있는 경우가 많아 룸메이트끼리 비용을 나누어 사는 젊은 세입자층에서도 관심이 높다.
- 콜리마 로드 인근 - 월 2,400~2,700달러, 한인 상권 접근성
- 노갈레스 고교 인근 - 월 2,200~2,500달러, 학군 수요
- 풀러턴 로드 신축 단지 - 월 2,500~2,900달러, 시설 프리미엄
지역 안에서도 렌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단지 연식과 상권 접근성이 가장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1980~90년대 지어진 구축 단지는 관리비가 낮은 대신 시설이 노후한 경우가 많고, 반대로 최근 리모델링을 거친 단지는 월 300~500달러가량 더 높게 책정되는 흐름이 확인된다.
최근 1~2년 사이 로랜드하이츠 렌트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전반의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 특유의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급격한 하락보다는 보합에 가까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자녀 학군과 커뮤니티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콜리마 로드나 노갈레스 인근을, 예산을 조금 더 아끼고 싶다면 풀러턴 로드 외곽의 구축 단지를 살펴보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계약 전에는 관리비 포함 항목과 주차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두는 편이 나중에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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