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에서 집을 알아보다 보면 시 경계를 살짝 벗어난 곳에서 더 조용하고 정돈된 동네들을 발견하게 된다. 저먼타운(Germantown)이 그중 하나다.
저먼타운은 멤피스 동쪽 교외로, 셸비 카운티 안에서도 학군 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대형 필지와 넓은 정원을 갖춘 단독주택이 많고, 주민 자치 성격이 강한 동네다. 중위 주택가격은 45만~55만 달러 수준이다.
콜리어빌(Collierville)도 비슷한 성격의 교외 지역이다. 역사적인 다운타운 광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동네로, 최근 몇 년 사이 신축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며 젊은 전문직 가정의 유입이 늘었다. 중위 주택가격은 43만~50만 달러 정도로 파악된다.
멤피스 시내에서는 이스트멤피스의 치커소가든스(Chickasaw Gardens)와 센트럴가든스(Central Gardens)가 오래된 부촌으로 꼽힌다. 1920~30년대 지어진 대저택이 늘어선 역사 지구로, 도시 안에 남아 있는 옛 자산가 동네의 흔적을 보여준다. 중위 주택가격은 50만~70만 달러 선이다.
멤피스 대도시권 전체 중위 주택가격이 15만~18만 달러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저먼타운과 콜리어빌은 두 배 이상, 치커소가든스는 세 배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격차는 학군, 치안, 개발 시기의 차이가 누적되며 벌어진 결과로 보인다.
한인 가정 사이에서는 저먼타운과 콜리어빌이 학군과 커뮤니티 접근성 면에서 오랫동안 선호되어 왔다. 두 지역 모두 한인 교회와 상점이 자리잡고 있어 정착 초기부터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 수월한 편이다.
멤피스 인근으로 이주나 투자를 고려한다면, 같은 저먼타운 안에서도 지어진 시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가 있으니 연식과 리모델링 여부를 함께 확인하시길 권해드린다.
본문의 가격 정보는 질로우와 레드핀의 2025년 기준 자료를 참고했으며, 실제 거래가는 매물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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