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는 뉴욕, LA, 시카고 같은 유명한 도시도 있고 관광으로 유명한 도시도 많다.
그런데 막상 "살기 좋은 도시" 이야기가 나오면 달라스가 항상 상위권에 올라오는 이유가 있다.
내가 달라스에 살면서 느낀 이 도시의 특징을 한번 이야기해 보겠다.
첫 번째는 도시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 크다는 점이다.
달라스는 미국에서 9번째로 큰 도시이고 텍사스에서는 세 번째로 큰 도시다.
그런데 진짜 규모는 달라스만 보면 안 된다. 달라스, 포트워스, 플라노, 프리스코, 어빙, 맥키니 같은 도시들이 다 붙어 있는 거대한 메트로플렉스다. 처음 달라스에 오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이 도시 끝은 도대체 어디야?" 뉴욕처럼 중심 다운타운 하나로 돌아가는 도시라기보다는 여러 개의 중심이 퍼져 있는 구조다.
두 번째는 일자리가 꽤 많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텍사스 하면 석유 산업이 먼저 떠올랐는데 지금 달라스는 완전히 미국스타일의 비즈니스 도시다.
금융, 통신, 기술, 물류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포춘 500대 기업도 꽤 많이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같은 대기업도 있고 각종 IT 회사와 금융 회사들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 그래서 미국 다른 지역에서 "일자리 때문에 달라스로 이사 왔다"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꽤 자주 보게 된다.
세 번째는 생활비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집값 많이 올랐다.
그래도 뉴욕이나 캘리포니아랑 비교하면 여전히 반값 수준 느낌이 난다. 캘리포니아에서 작은 콘도 살 가격이면 달라스에서는 꽤 넓은 단독주택을 살 수도 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가 있다. 텍사스는 주 소득세가 없다. 이거 생각보다 체감이 크다. 월급 받는 사람들은 특히 더 그렇게 느낀다.

네 번째는 교외 도시들이 꽤 괜찮다는 점이다.
달라스 다운타운보다 오히려 북쪽 교외 도시들이 더 인기 있는 경우가 많다.
플라노, 프리스코, 맥키니 같은 지역은 학군도 좋고 주거 환경도 깔끔하다. 그래서 가족 단위로 이사 오는 사람들이 많다. 학교도 괜찮고 동네도 안전하고 집도 넓다 보니 미국 사람들도 이 지역을 꽤 선호하는 분위기다.
다섯 번째는 한인 사회가 꽤 크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한인 인구가 많은 지역을 이야기하면 보통 LA, 뉴욕을 먼저 떠올린다.
그런데 달라스도 생각보다 한인 커뮤니티가 크다.
특히 북쪽 지역인 플레이노 주변에 한인 상권이 꽤 잘 형성되어 있다. 한식당, 마트, 학원, 교회 같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H마트 만 해도 Harry Hines 지점까지 오픈해서, 달라스 지역의 H마트는 Plano, Carrollton 매장 포함 총 3군데이다. 새로 오픈한 Harry Hines 지점은 약 14만 제곱피트 규모의 초대형 매장입니다. 인프라가 좋으니까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온 한인들도 빠르게 정착하는 편이다.
물론 달라스가 완벽한 도시는 아니다.
여름은 정말 덥다.
차 없이는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
뉴욕처럼 걸어서 다니는 도시도 아니다.
하지만 대신 장점도 분명하다. 도시가 계속 성장하고 있고 일자리도 늘고 있고 생활비도 아직은 합리적인 편이다.
그래서 뉴욕처럼 바쁘지도 않고 LA처럼 비합리적으로 비싸지도 않다.
대신 넓고, 일자리 있고, 집도 비교적 살 만한 도시다.
그래서 미국에서 요즘 가장 빠르게 커지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달라스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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