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는 미국에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대도시 중 하나로 백인이 약 40%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한국인들을 포함한 아시아계가 4% 정도를 차지합니다. 텍사스 기준으로 볼때 아시아계 4%는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라티노계 주민이 전체 인구의 약 40% 가까이 되기 때문에 거리에서 스페인어가 들리는 것도 전혀 낯설지 않아요.

달라스에는 유명한 부촌들이 꽤 많습니다. 마치 영화 속에 나올 법한 대저택과 정원들이 펼쳐지죠.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7곳을 꼽자면 이렇습니다.


1위는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

달라스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4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하이랜드 파크는 텍사스 달라스 카운티에 속한 작은 고급 주거 지역이에요.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8,864명이었지만, 2022년에는 약 8,700명 수준으로 조금 줄었습니다. 하지만 인구 규모와 상관없이 여전히 달라스에서 가장 부유하고 세련된 동네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지역은 교통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차로 10분이면 다운타운에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깝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거리는 조용하고 나무가 가득한 주택가로 오래된 고급 저택부터 현대식 리모델링 주택까지 조화를 이루고 있죠. 학군도 우수하고, 주변에 쇼핑 명소인 하이랜드 파크 빌리지와 고급 레스토랑들이 있어서 생활 수준이 높습니다.

소득 수준을 보면 이 지역의 중간 가구소득이 달라스 전체 평균의 몇 배에 달할 정도로 높습니다. 대기업 임원,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거주하며, 이웃 동네인 유니버시티 파크와 함께 '파크 시티스(Park Cities)'라고 불립니다.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안전하며, 도심 접근성과 품격 있는 주거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하이랜드 파크입니다.

2위는 옆에 있는 유니버시티 파크(University Park)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니버시티 파크는 이름 그대로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SMU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급 주거 지역입니다. 달라스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5마일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하이랜드 파크와 함께 '파크 시티스(Park Cities)'라 불리는 대표적인 부촌이에요. 이곳은 대학 캠퍼스 특유의 젊은 분위기와 부유한 주택가의 고급스러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SMU 캠퍼스 안에는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인 맥팔린 오디토리엄(McFarlin Auditorium)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유명 인사들의 강연이나 콘서트 같은 문화행사가 자주 열립니다. 또 미도우스 미술관(Meadows Museum)은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스페인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미국 속의 프라도 미술관'이라 불릴 정도로 수준이 높습니다.

캠퍼스 주변에는 스나이더 플라자(Snider Plaza)라는 작은 상업 중심지가 있는데, 여유로운 분위기의 카페, 샌드위치 가게, 부티크, 미용실 등이 모여 있어 주민들과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모이는 곳이에요. 가족 단위로는 캐루스 파크(Caruth Park)가 인기가 많습니다. 잔디밭과 산책로, 낚시가 가능한 연못, 어린이 놀이터까지 갖춰져 있어 주말이면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유니버시티 파크는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정돈된 동네로, 학군 수준이 매우 높고 커뮤니티의 결속력도 강합니다. 집값은 달라스 평균의 몇 배에 달하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품격 있는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선호되는 주거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세 번째는 프레스턴 할로우(Preston Hollow). 이곳은 달라스의 유명 인사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도 유명하죠. 부지 넓은 저택들과 나무가 우거진 거리들이 인상적이에요. 조용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블러프뷰(Bluffview). 이름처럼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서 달라스 시내를 내려다보는 멋진 경관이 장점이에요. 자연과 가까운 느낌이 강하고, 프라이버시가 잘 지켜지는 고급 주택들이 모여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레이크우드(Lakewood). 화이트 록 호수 근처라 풍경이 정말 좋아요.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아웃도어를 즐기기 좋은 동네라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여섯 번째는 오크론(Oak Lawn). 도심 속 고급 주거지로, 세련된 아파트와 콘도가 많고,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가깝게 모여 있어서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디한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빅커리 플레이스(Vickery Place)는 비교적 새롭게 주목받는 지역이에요. 오래된 건물과 새로 개발된 고급 주택이 조화를 이루면서 젊은 전문가들이 많이 이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달라스는 단순히 대도시가 아니라 다양한 고급 주거지를 선택할 수 있는 도시란 생각이 듭니다.

자연, 교육, 편의시설, 그리고 분위기까지 안정적인 환경의 달라스 라이프를 예산에 맞추어서 취향대로 누릴 수 있는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