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so sick of this narrative ‘프레임에 질렸다’는 표현  - Seattle - 1

SNS를 보다 보면 가끔 이런 문장을 보게 됩니다."I'm so sick of this narrative."

여기서 narrative는 단순히 "이야기"라는 뜻이 아닙니다.

"I'm so sick of this narrative."라는 말은 "이런 식의 언론 플레이나 프레임에 정말 질렸다."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이슈가 있을 때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항상 비슷한 방식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 때 사람들이 "(아우 지겨워...) 또 그 이야기냐" 하는데, 그 표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narrative 는 단순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어떤 사건을 해석하는 "틀"이나 "프레임" 같은 의미로 많이 쓰인다고 해요.

예를 들어 어떤 사회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항상 특정한 방식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 중 일부는 "또 같은 프레임으로 몰아가네"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그럴 때 "I'm sick of this narrative."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문장도 자주 보입니다. "I'm tired of the 'lazy youth' narrative."

이 문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게으르다"라는 식의 뻔한 프레임에 진저리가 난다는 의미라고 해요.

세대 이야기가 나올 때 항상 같은 방식으로 젊은 세대를 비판하는 이야기가 반복되면, 그걸 듣는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 이야기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이 표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표현은 특히 어떤 정치 사건이 발생하면 각 진영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해석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요.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이 "또 저 프레임이네"라고 느끼는 순간 "I'm sick of that narrative."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쓰이는 표현도 몇 가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문장들도 자주 사용된다고 해요.

먼저 "I'm sick of the rhetoric."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rhetoric? 이게 잘 안들리는 말이긴 한데 ㅋㅋ

rhetoric이라는 단어는 정치적인 미사여구나 말잔치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문장은 "그런 정치적인 말장난이나 뻔한 말잔치에 질렸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또 하나는 "I'm over this storyline."이라는 표현입니다. storyline은 원래 드라마나 영화의 이야기 전개를 말하는 단어인데요. 요즘에는 연예계나 스포츠 이야기에서 "만들어진 이야기 같다"는 느낌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I'm over this storyline."이라고 하면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에는 이제 관심 없다"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조금 더 직접적인 표현으로는 "Stop pushing that narrative."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문장은 "그런 프레임 좀 그만 씌워라"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누군가 계속 특정한 해석을 강조할 때 상대방이 "그 이야기 계속 밀지 마라"라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해요.

이런 표현들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요즘 사람들이 뉴스나 SNS를 통해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보는 계속 쏟아지는데 설명 방식은 비슷하게 반복되다 보니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죠.

그래서 "I'm sick of that narrative." 같은 표현이 점점 더 자주 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결국 이 문장은 단순히 "질렸다"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또 같은 프레임이네"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뉴스를 보거나 SNS 댓글을 읽다가 이 문장을 보게 된다면 "아, 저 사람이 그 해석 방식 자체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