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스타는 조지아 안에서도 매매가가 낮은 축에 속하는 도시다. 그런 만큼 재산세 부담도 자연히 가벼울 것이라 여기기 쉽지만, 세율만 놓고 보면 애틀랜타보다 오히려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은 의외로 덜 알려져 있다.
오거스타를 관할하는 리치먼드카운티(오거스타-리치먼드 통합정부)의 실효 재산세율은 약 1.03% 수준으로 파악된다. 조지아 주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오거스타 중위 주택가격을 약 18만 달러로 놓으면 연간 재산세는 18만 달러 x 1.03% = 약 1,854달러 정도로 계산된다.
보험료는 허리케인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고 대형 자연재해 이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이라 연간 1,400~1,600달러 선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5% 기준 18만 달러 x 1.5% = 약 2,700달러다. 오거스타는 오래된 주택 비중이 높은 편이라 지붕과 배관, 냉난방 설비 교체 시점이 겹치는 주택이라면 상단인 2%까지 잡아두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항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연간 재산세: 약 1,854달러
- 주택보험료: 약 1,500달러
- 유지보수비: 약 2,700달러
- 총 연간 소유비용: 약 6,050달러 안팎
인접한 컬럼비아카운티는 오거스타 통근권으로 선호되는 지역인데, 실효세율은 리치먼드카운티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이면서 학군 평판이 좋아 중위 주택가격 자체는 더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세율만 비교하기보다 총 소유비용을 함께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조지아 표준 홈스테드 감면은 리치먼드카운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통합정부 차원에서 운영하는 추가 감면 항목이 있는지는 카운티 재산평가사무소에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매매가 자체가 낮은 시장인 만큼 감면 혜택의 절대 금액은 크지 않더라도 비율로는 체감 효과가 작지 않다.
최근 시장을 보면 오거스타는 총 소유비용이 6천 달러 초반대로, 조지아 주요 도시 중에서도 부담이 가벼운 축에 속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다만 세율 자체는 낮지 않다는 점을 놓치지 말고 매물 비교 시 매매가와 세율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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