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과 타코마 사이에 위치한 페더럴웨이는 킹 카운티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예산이 정해진 실수요 가구가 눈여겨보는 지역 중 하나다. 다만 지방 학군세와 특별부담금이 얽혀 있어 세율을 단순 비교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킹 카운티 남부에 속한 페더럴웨이의 실효 부동산세율은 약 0.97% 수준으로, 벨뷰나 시애틀 같은 북부 지역보다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이는 지역 학군의 채권(bond)과 레비(levy)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중위 주택가격을 52만 달러로 보면 연간 재산세는 약 5,000달러, 월로는 420달러 수준이다.
보험료는 워싱턴주 공통으로 허리케인 리스크는 없지만 지진과 겨울철 폭풍에 의한 지붕·수목 피해가 주요 클레임 사유로 꼽힌다. 연간 1,250~1,500달러 선을 예상하는 것이 무난하며, 오래된 목조 주택은 견적이 다소 높게 나올 수 있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2%를 기준으로 잡으면 52만 달러 주택 기준 연간 약 6,200달러 수준이다. 1970~1990년대 지어진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지붕재와 외장재 교체 시기가 맞물릴 수 있어 홈인스펙션에서 이 부분을 꼼꼼히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세 항목을 합치면 재산세 약 5,044달러, 보험료 약 1,350달러, 유지보수비 약 6,240달러로 총 연간 소유비용은 약 12,600달러, 월로는 약 1,050달러 정도다. 벨뷰나 시애틀과 비교하면 절대 금액 자체는 부담이 훨씬 덜한 편이다. 다만 오래된 주택은 지붕과 외벽 도장 시기가 겹칠 수 있어 유지보수비를 1.2%보다 다소 높게, 여유 있게 잡아두는 편이 안전하다.
인근 켄트는 페더럴웨이와 비슷한 세율과 집값대를 형성하고 있어 총 부담 수준이 유사하며, 남쪽의 타코마(피어스 카운티)는 실효세율이 1.0%를 넘어 페더럴웨이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오번 지역도 세율과 집값 모두 페더럴웨이와 근접한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워싱턴주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 및 납부 유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페더럴웨이처럼 중위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 비율이 더 높은 편이라 실제 혜택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킹 카운티 심사관실(Assessor's Office)에 신청 요건을 문의해보길 권한다.
납부는 4월 30일과 10월 31일 두 차례로 나뉘며, 모기지가 있는 경우 대출기관 에스크로 계좌를 통해 매달 자동으로 적립·납부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평가액에 이의가 있다면 통지 후 정해진 기한 내에 킹 카운티 평가형평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최근 인근 거래 사례를 근거 자료로 함께 제출하면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다.
페더럴웨이는 시애틀 광역권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총 보유비용이 강점인 지역이다. 다만 학군세 비중이 높아 향후 레비 갱신 시기마다 세율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매수 전 최근 5년간의 세율 추이를 킹 카운티 자료에서 확인해보는 절차를 권하고 싶다. 예산이 정해진 실수요 가구라면 벨뷰나 시애틀 같은 고가 지역 대신 페더럴웨이처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지역에서 시작해 자산을 불려나가는 것도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말씀드리고 싶다. 렌트 수익을 노리는 투자 목적이라면 상대적으로 낮은 재산세와 유지비 덕분에 순수익률(net yield) 계산에서 유리한 편이라, 임대 수요와 공실률까지 함께 살펴보고 접근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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