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DC 통근권에서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마당과 단독주택을 원하는 가정들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보위를 눈여겨보곤 합니다. 다만 오퍼를 넣기 전에 재산세 청구서를 미리 확인해보지 않으면 클로징 이후 예상보다 큰 지출에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보위시의 2025~2026 회계연도 통합 재산세율은 과세평가액 100달러당 1.708달러 수준으로, 실효세율로 환산하면 약 1.41%에 해당합니다. 이는 메릴랜드 주 중위 실효세율 1.21%보다 높고,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평균인 1.15~1.44% 범위에서도 상단에 가까운 편입니다.
보위 주택의 중위 연간 재산세 청구액은 약 6,124달러로 집계되는데, 이는 전국 중위 재산세 2,400달러보다 3,700달러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역산해보면 중위 주택가격이 대략 43만~45만 달러 선일 때 나오는 금액이라, 매물 가격뿐 아니라 이 청구액을 함께 놓고 예산을 세우시길 권해드립니다.
보위 지역은 허리케인 직접 타격보다는 그 잔류 폭풍과 여름철 뇌우로 인한 침수와 강풍 피해가 주요 리스크로 꼽힙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주택보험료는 연 1,400~1,800달러 선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고, 지하실이 있는 주택이라면 별도 침수보험 가입 여부도 함께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1.5% 선을 기준으로 잡으면, 43만 달러대 주택 기준 연 4,300~6,500달러 정도가 됩니다. 보위 내 상당수 커뮤니티가 HOA를 운영하고 있어 여기에 연 300~800달러 안팎의 HOA비가 추가로 붙는 경우도 흔합니다.
재산세, 보험료, 유지보수비, HOA비를 모두 합하면 연간 총 주택 소유비용은 대략 1만 2,000~1만 4,500달러 수준으로 나옵니다. 인접한 아나폴리스 정션이나 크로프턴 지역과 비교했을 때도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편으로 보입니다.
- 연간 재산세: 약 6,124달러
- 주택보험료: 약 1,400~1,800달러
- 유지보수비: 약 4,300~6,500달러
- HOA비: 약 300~800달러(해당 시)
메릴랜드는 자가거주 주택의 과세평가액 상승폭을 연 10%로 제한하는 Homestead Tax Credit과, 소득 수준에 따라 세액을 깎아주는 Homeowners' Property Tax Credit Program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제도 모두 별도 신청이 필요한 만큼, 클로징 직후 카운티 세무서에 신청서를 챙겨 제출해두시길 권합니다.
한인 가정이라면 매물을 볼 때 리스팅에 표기된 작년 재산세 청구액을 꼭 확인하고, homestead credit이 이미 적용된 금액인지도 함께 물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신규 매수자는 credit이 처음부터 반영되지 않아 첫 해 청구액이 이전 소유주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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