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는 돈이 없으면 돈이 없어서 오히려 더 돈이 이리저리 새듯이 나간다는거 아시죠?
가장 먼저 체감되는 게 신용카드 이자랑 대출 금리입니다. 크레딧 점수 좋으면 은행이 알아서 좋은 조건을 줍니다. 자동차 할부도 낮은 금리로 끊고, 카드도 이자가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크레딧이 한 번 깨지면 상황이 완전히 바뀝니다. 같은 돈을 빌리는데 이자가 몇 배로 뛰어버립니다. 누군가는 빌린돈 금리 5%로 쓰고, 누군가는 25% 가까이 냅니다. 결국 돈이 부족한 사람이 더 많은 이자를 내는 구조입니다.
렌트도 비슷합니다. 집 하나 구하려고 보면 크레딧이 거의 필수입니다. 점수 괜찮으면 계약이 깔끔하게 끝납니다. 그런데 점수가 낮으면 디파짓을 몇 배로 요구하거나, 아예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선택지가 줄어들고, 결국 더 비싸거나 조건 안 좋은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돈 없어서 더 비싼 집 들어가는 상황"이 실제로 생깁니다.
자동차 보험도 한 번 보면 어이없습니다. 사고 안 냈는데 보험료가 다르게 나옵니다. 이유가 크레딧입니다. 크레딧 낮으면 위험 고객으로 보고 보험료를 더 붙입니다. 차는 필수인데, 시작부터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이런 게 하나둘 쌓이면 체감이 확 옵니다.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없으면 수수료를 더 냅니다. 계좌 잔고 유지 못 하면 monthly fee 붙고, overdraft 나면 건당 수십 달러씩 빠져나갑니다.
미니멈 발란스인지 뭔지 계속 돈이 부족해서 생긴 상황인데, 거기서 또 돈이 빠집니다. 반대로 여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수수료 거의 안 냅니다. 같은 은행 어카운트 만들어서 쓰는데도 조건이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물건 사는 방식입니다. 이건 생활에서 계속 느껴집니다. 여유가 있으면 bulk로 싸게 사는데, 여유가 없으면 조금씩 나눠서 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더 비싸게 삽니다. 이런게 한둘이 아니죠. 넉넉하게 사두면 절약되는데 돈이 궁해서 못합니다.
요즘 많이 쓰는 Buy Now Pay Later 같은 것도 결국 수수료나 이자가 붙습니다. 당장은 편한데, 이거 다 생각해 보면 손해입니다.
미국은 돈 없는 사람이 더 비싼 비용을 내는 구조입니다. 단순히 세금 적게 낸다고 하는것만 볼게 아니라 수입대비 지출 구조 자체가 불리하게 짜여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 새는 구조를 막는 게 더 중요합니다. 크레딧 관리하고, 불필요한 수수료 피하고, 금리 낮추는 게 결국 생활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걸 모르고 살면 계속 돈이 빠져나가고, 알고 나면 같은 돈으로도 훨씬 덜 쓰게 됩니다. 결국 미국에서 돈버는 것도 실력이고, 돈을 안 새게 만드는 것도 실력인것 같습니다.


LA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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