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직전 나이에 알게된 나이 들수록 확 차이 나는 습관들 - Los Angeles - 1

60 가까운 되니까 예전엔 대충 넘겼던 것들이 하나씩 몸으로 돌아온다. 미국 이민와서 살면서 젊다고 막 살았던 것도 이제는 다 끝이구나 싶다. 젊을 때는 몸이 알아서 버텨주니까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지금은 관리 안 하면 바로 티 난다. 뒤늦게 깨달은 것들 솔직하게 적어본다.

첫 번째, 연골은 소모품이다. 무릎이든 어깨든 한 번 닳으면 다시 안 돌아온다. 운동 좋다고 무리해서 뛰고 쪼그려 앉고 반복하면 50 넘어서 바로 고생 시작이다.

두 번째, 술 마시고 그대로 잠드는 습관. 이거 진짜 얼굴 무너지는 지름길이다. 회복이 안 된다. 다음날 푸석함이 누적되면서 몇 년 지나면 확 차이 난다.

세 번째, 햇볕. LA는 날씨 좋아서 방심하기 쉽다. 선블락 없이 다니다 보면 피부가 천천히가 아니라 그냥 빨리 늙는다. 기미, 주름 다 온다.

네 번째, 물이다. 물 안 마시는 습관은 나이 들수록 더 티 난다. 피부도 그렇고 관절도 그렇고 다 굳는다. 하루에 일정량은 무조건 채워야 한다.

다섯 번째, 잠이다. 젊을 때는 5시간 자도 버티는데, 지금은 그게 누적되면 바로 몸이 무너진다. 깊은 잠이 중요한 시점이다.

여섯 번째, 당 줄이는 것. 단 거 좋아하면 진짜 늦게라도 줄여야 한다. 배 나오고 염증 쌓이고, 결국 몸 전체 컨디션이 떨어진다.

일곱 번째, 스트레칭이다. 운동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다. 아침에 몸 안 풀면 하루 종일 굳은 느낌으로 산다.

여덟 번째, 앉아있거나 특히 누워서 쉬는 시간 줄이기. 예전엔 몰랐는데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랑 혈액순환이 바로 나빠진다. 중간중간 움직여야 한다.

아홉 번째, 체중 관리.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붙는다. 문제는 빼는 게 훨씬 어렵다는 거다. 유지가 핵심이다.

열 번째, 스트레스 관리. 이건 진짜 몸에 그대로 찍힌다. 얼굴, 소화, 수면 다 연결된다. 그냥 참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결국 느낀 건 하나다. 몸은 공짜로 버텨주는 게 아니라, 나중에 다 청구서가 온다. 젊을 때 몰랐던 대가를 지금 치르는 느낌이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면 늦진 않았다. 조금씩 관리하면 확실히 덜 무너진다. 이게 60 다되어서 깨닫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