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컬럼비아에 살면서 느끼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연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나무와 호수가 많고 공기가 좋다는 이유로 이사를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면 그 자연이 그대로 알러지와 벌레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실제로 겪어봐야 체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컬럼비아는 계획도시라 녹지 비율이 높고 가로수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꽃가루 농도도 높습니다. 봄철이 되면 차량 위에 노랗게 쌓이는 가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이 속한 메릴랜드 중부는 미국 내에서도 꽃가루 알러지가 심한 지역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특히 봄과 가을은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봄에는 참나무, 단풍나무, 자작나무, 삼나무 같은 나무들이 꽃가루를 많이 배출합니다. 바람이 불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입자가 공기 중에 퍼지면서 코와 눈으로 바로 들어옵니다. 재채기, 눈 가려움, 콧물 증상이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상황이 더 단순하지 않습니다. 돼지풀 같은 잡초 꽃가루가 문제입니다. 이 꽃가루는 멀리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주변에 없어도 영향을 받습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다가 밤새 기침이나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활 팁도 중요합니다.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간대인 오전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 환기는 창문보다는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벌레 문제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여름에는 모기가 많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와 호수 환경 때문에 번식 조건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반드시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책로와 공원 풀숲에는 사슴 진드기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물리면 단순 가려움이 아니라 라임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몸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을에는 노린재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문 틈이나 문 틈을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미리 방충망과 틈새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러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약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전문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면역 치료를 통해 증상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컬럼비아는 자연 환경이 뛰어난 만큼 알러지와 벌레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미리 알고 대비하면 훨씬 편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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