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2베드룸 렌트비 흐름 - Minneapolis - 1

최근 시장을 보면 미니애폴리스는 중서부 도시 중에서도 임대 재고가 비교적 풍부한 편에 속한다. 신규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세입자 입장에서는 협상 여지가 있는 시장으로 볼 수 있다.

미니애폴리스 도시권 2베드룸 아파트의 중위 렌트비는 월 1,750달러에서 1,950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운타운과 업타운 핵심 지역은 2,200달러를 넘는 경우도 있지만, 서쪽 교외로 나가면 1,500달러대 매물도 흔하게 볼 수 있다.

2베드룸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은 세 곳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업타운은 호수 인근의 생활 편의시설과 활발한 상권 덕분에 젊은 직장인과 룸메이트 셰어 수요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둘째, 노스루프는 신축 로프트형 아파트가 몰려 있어 다운타운 통근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셋째, 에디나와 세인트루이스파크는 학군이 우수하고 조용한 주거 환경을 갖춰 자녀를 둔 가정이 많이 찾는다.

지역별 렌트 차이는 호수 접근성과 학군에서 크게 갈리는 흐름이 나타난다. 업타운처럼 호수와 가까운 곳은 같은 2베드룸이라도 2,000달러 안팎으로 형성되는 반면, 미니애폴리스 북쪽이나 세인트폴 일부 지역은 1,400달러대에도 매물이 나온다. 에디나처럼 학군이 좋은 교외는 다운타운보다 렌트가 오히려 높게 형성되는 경우도 관찰된다.

최근 1년간 미니애폴리스 렌트는 연 2%대의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다운타운과 노스루프를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임대인 우위 시장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니애폴리스 인근 한인 밀집 지역으로는 에디나와 세인트루이스파크 일부가 꼽힌다. 이 일대 2베드룸 렌트는 1,900달러에서 2,150달러 수준으로, 도시 평균보다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학군과 한인 마트 접근성을 고려하면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미니애폴리스로 이주하는 한인 가정이라면, 생활 편의성을 우선한다면 업타운이나 노스루프를, 자녀 학군을 우선한다면 에디나나 세인트루이스파크를 검토해볼 만하다. 겨울철 혹한기를 앞두고는 임대 매물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가을철 계약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