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여러 세입자와 집주인을 만나오면서 스프링필드는 미주리주 안에서도 렌트 부담이 비교적 가벼운 축에 속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아왔습니다. 미주리주립대학교가 있어 학생 수요는 있지만, 컬럼비아만큼 렌트 시장이 팽팽하게 조여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스프링필드의 2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는 800달러에서 1,000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운타운 인근 신축 단지는 1,150달러를 넘기도 하지만, 시 남동쪽 외곽으로 가면 700달러대에서도 무난한 2베드룸을 만날 수 있어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상당히 여유 있는 편입니다.
2베드룸 수요가 몰리는 지역으로는 먼저 다운타운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리모델링된 건물과 신축이 늘면서 젊은 직장인들이 도보 생활권을 찾아 몰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갤러웨이(Galloway) 지역은 조용한 주택가 분위기에 공원이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 세입자가 선호하는 곳입니다.
세 번째로 라운트리(Rountree) 인근은 미주리주립대학교와 가까워 학생과 대학원생 셰어 수요가 꾸준한 지역입니다. 이 외에 시 남쪽 리퍼블릭(Republic)이나 오자크(Ozark) 방향은 스프링필드로 통근하는 가정이 넓은 평형과 낮은 렌트를 이유로 자리잡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지역별 렌트 차이는 대학 접근성과 신축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합니다. 다운타운과 대학가는 상대적으로 렌트가 높게 형성되고, 남쪽 통근권 소도시들은 넓은 공간 대비 렌트가 낮게 유지되는 흐름입니다. 최근 시장을 보면 스프링필드 전체 렌트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나, 다운타운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는 완만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프링필드 지역 한인 가구는 갤러웨이와 남쪽 리퍼블릭 방향에 자리잡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지역 2베드룸은 850달러 안팎으로 다른 대도시권과 비교하면 부담이 적은 편이라, 정착 초기 생활비를 아끼려는 가정에 현실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스프링필드로 이주를 고민하신다면 대학 관련 업무가 있는지에 따라 라운트리와 다운타운을, 조용한 정착을 원하신다면 갤러웨이나 남쪽 소도시권을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렌트 부담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지역이니만큼, 처음 미국 생활을 시작하는 가정도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Maria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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