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Pride(텍사스 프라이드)’는 말 그대로 “난 텍사스인이야!” 하고 당당히 외치는 주(州) 정체성입니다.

텍사스는 3,0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그리고 지리적인 허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대서양을 통해 휴스톤을 비롯한 항만이 크게 위치하고 있으며, 택사스 주의 수많은 공항들이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 거대한 공항인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이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텍사스의 부강한 경제는 구매력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데 미국에서 1인당 쇼핑몰이 가장 많은 주이며, 부유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문화, 사회를 풍부하게 형성하고 있어서 인구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서 인구 1위 캘리포니아와 갈수록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서도 텍사스의 두드러지는 이 자부심은 탄탄한 ‘브랜드’처럼 굳어졌어요.

뿌리 — 공화국 시절의 독립 서사
1836~1845년 ‘텍사스 공화국’ 기간과 알라모 전투, “Remember the Alamo!” 같은 이야기들이 “우린 한때 나라였다”는 특별 의식을 심어 줬습니다. 주 깃발 별 하나(‘Lone Star’)도 그 기억을 상징해요.​

양육 — 학교에서 배우고 맹세까지
공립학교 4·7학년 필수 과목이 Texas History. 매일 조회 때 미국 국기와 함께 텍사스 깃발에도 맹세를 합니다.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Texan’이란 정체성이 생활 습관이 되죠.​

일상 — “Everything is bigger in Texas”
미국 2위 면적, 거대한 목장·석유·테크단지·우주기지까지. ‘크고 당찬’ 현실이 슬로건으로 굳으며, 텍사스 모양 스테이크 판·주 지도 모양 수건 같은 굿즈도 범람합니다.

문화 코드 — “Don’t Mess with Texas”
원래는 1980년대 쓰레기 투기 방지 캠페인 문구였는데, 지금은 투지·단결을 상징하는 공식 슬로건처럼 쓰여요. 티셔츠·번호판·타투까지, 어디서든 눈에 띄죠.

사회 심리 — ‘텍사스인’이 더 중요한 사람들
UT 오스틴 연구에 따르면, 많은 주민이 “나는 미국인 전에 텍사스인”이라고 느껴요. 실제로 출생 텍사스인 10명 중 8명(82 %)이 성인이 돼도 주를 떠나지 않습니다. ‘머물 수 있는 기회’와 ‘의미 있는 소속감’이 맞물린 결과죠.​

텍사스 프라이드는 독립국이었던 역사 + 학교교육 + 거대한 스케일 + 대중 슬로건 + 지역 소속감이 오랜 세월 겹겹이 쌓여 만들어 낸 생활형 자부심이에요. 그래서 텍사스 사람들에겐 “Where y’all from?” 대신 “What part of Texas?”가 더 자연스럽다는 농담도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