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Houston)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가 조성된 곳입니다. 이 중에서도 한인들이 모여 형성한 지역을 흔히 ‘휴스턴 한인타운(Koreatown)’이라 부르는데, 로스앤젤레스·뉴욕처럼 뚜렷한 간판이 있는 공식 지구는 아니지만, 한인 상권이 밀집한 구역과 주변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휴스턴 남서부 벨레어(Bellaire Blvd)를 따라, 사우스 갤러리아(South Galleria) 지역에서 벨트웨이 8(Beltway 8) 근방까지 이어지는 곳을 한인타운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와 형성 배경
1970~80년대부터 한인 이주민이 늘어나며, 교회·식당·사업체를 중심으로 점차 상권과 주거지가 형성되었습니다. 휴스턴 남서부 벨레어 Blvd(주변 도로: Wilcrest Dr, Beltway 8 등)를 따라 한인 식당·카페·마켓·뷰티서플라이 등이 분포. 휴스턴 한인사회는 텍사스 내에서도 큰 편에 속하며 여러 한국계 은행 지점, 병원,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이 포진해 있습니다.
한인 식품점·요식업
대형 한국마트(H마트, 시온마켓 등)와 다양한 한식당, 베이커리, 카페가 밀집해 있어 한국 식재료나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
한인 교회·사찰, 한인 문화센터, 한인회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비교적 활발히 운영되어, 한인 간 네트워킹 및 문화 교류가 활발합니다.
교육·자녀 양육
휴스턴 일대에는 사립·공립학교가 고루 있으며, SAT 학원 등 학습 시설도 운영 중입니다.
교회나 문화센터에서 한글 학교가 열리기도 해, 교민 자녀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휴스턴 한인회(Houston Korean American Society)
한인 커뮤니티의 행사·축제·봉사활동 등을 주관하며, 지역 사회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 환경과 장단점
주택 비용: 휴스턴은 텍사스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 추세지만, 여전히 캘리포니아·뉴욕 등 대도시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기후: 고온다습한 아열대 기후로, 여름에는 무더위와 습도가 높으므로 적응이 필요한 편입니다.
교통: 도시가 넓고 대중교통이 제한적인 부분이 있어, 대부분 자차 이용을 선호합니다.
취업·경제 기회: 에너지(석유·가스), 의료·바이오, 항공우주,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어,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에게도 취업 기회가 비교적 열려 있습니다.
휴스턴
한인타운은 거대한 간판이나 특정 거리로 구분되는 공식 지역이라기보다는, 한국계 식당·마켓·교회 등이 일상적으로 모인 ‘생활 밀집
구역’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텍사스 특유의 기업·일자리 환경과 비교적 합리적인 주거비,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력 덕분에 휴스턴으로
이주해 정착하는 한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하고, 교민 간 네트워킹 기회도 얻을 수
있어 한인이 거주하기에 매력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