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치안 현황, 안전한 곳과 주의해야 할 곳 - San Diego - 1

샌디에이고는 미국 대도시 중에서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막연한 안심보다는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생활하는 게 훨씬 낫다.

어느 지역이 상대적으로 위험하고, 어느 지역이 안전한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범죄들이 자주 발생하는지 정리해봤다.

샌디에이고 경찰국(San Diego Police Department, SDPD)이 발표하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전반적인 폭력 범죄율은 미국 주요 대도시 평균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재산 범죄(차량 절도, 주거 침입, 절도 등)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차량 절도(Auto Theft)와 차량 유리창 파손 후 물건을 훔치는 차량 침입 절도(Car Burglary)는 샌디에이고 전 지역에서 비교적 빈번하게 발생하는 범죄 유형이다. 주차 시 차 안에 귀중품이나 가방을 보이는 곳에 두지 않는 것이 기본 수칙이다.

상대적으로 범죄율이 높고 주의가 필요한 지역으로는 사우스이스트 샌디에이고(Southeast San Diego), 로건 하이츠(Logan Heights), 시티 하이츠(City Heights), 오션 뷰 힐스(Ocean View Hills) 같은 남부 및 중부 내륙 지역들이 언급된다.

이 지역들은 빈곤율이 높고 갱 관련 범죄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물론 이 지역에도 평화로운 주거지가 많고, 지역 개발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처음 이 도시에 정착하는 경우라면 거주지를 선택할 때 이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미드시티(Mid-City) 지역 일부, 노스 파크(North Park)·힐크레스트(Hillcrest) 인근, 다운타운 동부 지역도 야간에는 주의가 필요한 구역이 있다. 다운타운 가스램프 쿼터(Gaslamp Quarter) 일대는 야간 유흥가 특성상 음주 관련 소란이나 절도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살인율(Homicide Rate)은 샌디에이고가 미국 주요 도시 중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살인 건수 기준으로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 낮은 편이나, 발생 건수는 연도별 차이가 있으므로 SDPD 공식 통계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반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지역은 라 호야(La Jolla), 델 마(Del Mar), 카멜 밸리(Carmel Valley), 란초 산타 페(Rancho Santa Fe), 코로나도(Coronado), 스크립스 랜치(Scripps Ranch), 란초 베르나르도(Rancho Bernardo) 등이다. 이 지역들은 강력 범죄 발생률이 낮고 주거 환경이 안정적인 편이다.

일상적인 안전 수칙으로는, 야간에 인적이 드문 지역 단독 이동 자제, 차량 내 귀중품 방치 금지, 집과 차량 문단속 철저, 의심스러운 상황 시 SDPD 비응급 전화(619-531-2000) 또는 911 신고를 권장한다. 자신이 거주하거나 방문할 지역의 범죄 현황은 샌디에이고 경찰국 공식 사이트나 CrimeMapping.com 같은 범죄 지도 서비스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