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에서 살다보면 진짜 큰 병 걸리면 어디 가야 하나 잘 몰라서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가까운 클리닉 급하면 응급실 간다지만, 막상 중증 질환이나 희귀 질환 얘기 나오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그때 샌디에이고 쪽에서 최고 병원하면 자동으로 나오는 이름이 UC San Diego Health.
그중에서도 중심 역할 하는 곳이 Jacobs Medical Center다.
여기가 왜 자주 언급되냐 하면 대학 병원 특유의 분위기라서 그렇다.
단순히 큰 병원이 아니라 전형적인 학술 의료센터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 교육, 치료가 동시에 돌아간다. 쉽게 말하면 "지금 제일 최신 치료 뭐냐" 이런 걸 실제 환자 치료에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일반 병원에서는 못 해보는 치료 옵션이 여기서는 가능해지는 경우가 꽤 있다.

Jacobs Medical Center는 2016년에 문 연 비교적 새 병원이다.
시설부터 다르다. 병상은 200개 조금 넘는 수준인데, 숫자보다 중요한 건 역할이다.
암, 심장, 신경 쪽처럼 까다로운 케이스에 집중되어 있다. 수술도 요즘 말하는 로봇 수술이 꽤 적극적으로 들어간다.
그냥 장비만 있는 게 아니라, 그걸 실제로 많이 다뤄본 팀이 있다는 게 차이다.
그래서 같은 수술이라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리고 여기 하나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다. UCSD 헬스 자체가 여러 전문 센터를 묶어놓은 시스템이다.
심장은 Sulpizio Cardiovascular Center, 암은 Moores Cancer Center, 눈은 Shiley Eye Institute 이런 식으로 분야별로 쪼개져 있다.
힐크레스트 쪽 본원까지 포함하면, 사실 하나의 병원이라기보다 의료 네트워크에 가깝다.
환자 입장에서는 케이스에 따라 여기저기 연결되면서 치료를 받게 되는 구조다.

평가는 꾸준히 상위권이다. U.S. News & World Report 병원 순위에서도 캘리포니아, 전국 기준으로 이름 빠지지 않는다.
특히 암, 신경, 심장 쪽은 강하다. 그리고 대학 병원이라 임상 시험 기회도 많다.
이게 중요한 게, 기존 치료가 잘 안 맞는 환자들한테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다는 의미다.
물론 그만큼 케이스가 복잡한 환자들이 많이 몰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용할 때는 현실적인 부분도 체크해야 한다. 보험 네트워크에 들어가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기본이다.
이거 안 맞으면 비용이 생각보다 크게 튄다. 예약은 온라인 시스템이나 앱으로 잡을 수 있어서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응급실은 24시간 돌아간다. 그리고 한국어 포함 다국어 통역 서비스도 있어서, 영어 때문에 병원 가는 게 부담인 사람들도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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