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 안토니오 공항에는 터미널 A,B 두개만 양편으로 있다보니 "그냥 조용한 우리동네 공항" 느낌이 강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다른 단계로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확장계획 발표를 보면, 공항이 본격적으로 메이저 허브 공항의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소식은 새로 건설 중인 터미널 C에 게이트가 18개나 들어선다는 점입니다. 원래 계획은 17개였는데 이용객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 보니 아예 처음부터 규모를 키운 것입니다.
위 사진 상단 좌측에 보이는 터미널 C는 전체 면적이 약 85만 스퀘어피트에 달하고, 보안 검색대는 하나로 통합되며, 매장과 식당 공간만 4만 스퀘어피트가 확보됩니다. 지금 샌 안토니오 공항 크기 2배가 훨씬 넘는 대공사 입니다.
더 놀라운 건 2025년 공항 예상 이용객 수가 1,141만 명으로 잡혔는데, 이 수치는 팬데믹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의 1,036만 명을 훌쩍 넘습니다. 예전에는 휴가철 아니면 비교적 한산하던 공항이 요즘은 평일에도 붐비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항공 노선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2025년 말이면 직항 노선이 49개로 확대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34~35개 수준이었으니, 거의 다른 공항이 된 셈입니다.
이 변화가 의미하는 건 단순히 비행기 타기 편해진다는 차원이 아닙니다. 공항 하나가 만들어내는 경제 효과가 연간 74억 달러 규모에 달하고, 지금도 5만5천 개의 일자리를 지탱하고 있는데, 터미널 C가 완공되면 여기에 1만6천 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가 추가로 생길 전망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샌 안토니오가 그동안 "살기 좋은 군사 도시" 이미지에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성장 도시"로 완전히 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 출장, 관광, 의료, 컨벤션, 군 관련 이동까지 겹치면서 공항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공항이 커진다는 건 도시가 커진다는 뜻이고, 이건 부동산, 고용, 상권, 생활 환경 전반에 영향을 줍니다.
터미널 C가 2028년에 문을 열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공항 풍경이 펼쳐질 겁니다. 환승 동선도 훨씬 효율적으로 바뀌고, 식당이나 상점 선택지도 대폭 늘어나고, 보안 검색 대기 시간도 구조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예전에는 "샌 안토니오는 공항만 좀 더 컸으면 좋겠다"는 말이 자주 나왔는데 이제는 그 불만이 사라질 시점이 눈앞에 와 있습니다.
샌 안토니오의 성장은 이제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공항 확장은 그 상징 같은 프로젝트입니다. 몇 년 뒤 터미널 C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갈 때, "이 공항이 이렇게까지 바뀔 줄은 몰랐다"는 말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실 한가한 분위기의 샌 안토니오 공항이 더 좋다는 한국분 의견도 웹프로모에서 보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김포공항 좋다고 하다가 인천공항 생기니까 더 좋다고 하는것처럼 이곳 공항도 확장되고 직항도 늘면서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샌 안토니오 올때 중간 기착지에 환승해서 오는 불편이 줄어들테니까요.


냉면행성방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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