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정권 이후 시카고 갱 조직 체포 이야기는 늘 정치 얘기랑 같이 붙어 다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정권이후 시카고 지역 갱이 사라졌다" 이런 얘기는 아니고, 단속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 보니 체포되는 그림도 예전이랑은 좀 달라졌다는 거죠.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범죄 문제를 꽤 정치적으로 끌어안았습니다. 특히 대도시 범죄를 두고 "법 집행이 느슨해져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말을 반복했고, 그때마다 단골처럼 언급된 도시가 바로 Chicago였습니다.
이 분위기 속에서 시카고 갱 단속도 동네 경찰이 알아서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서, 연방 기관이 전면에 나서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FBI나 ATF 같은 연방 수사기관이 본격적으로 끼어들었고, 총기 범죄 따로, 마약 범죄 따로 보던 걸 한꺼번에 묶어서 조직 범죄로 다루는 방식이 강화됐다는 거죠.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총 쐈다 누가 맞았다 이런 사건 하나하나를 쫓았다면, 이 시기에는 아예 위에서부터 잘라내자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누가 총을 샀는지 그 총은 어디서 왔는지, 돈은 어떤 경로로 돌고 있는지 이런 걸 파고들었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 특정 시기에는 체포 숫자가 확 튀었다고 합니다. 불법 총기 소지, 연방 총기법 위반, 마약 유통과 엮인 갱 조직원들이 한꺼번에 기소되는 경우도 많았고요. 여기서 중요한 건 잡힌 사람들이 꼭 말단만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중간에서 사람 굴리고 돈 만지는 역할을 하던 인물들도 포함됐다는 거죠.
트럼프 행정부 쪽에서는 이걸 두고 "강력한 법 집행의 성과"라고 홍보했고, 보수 성향 쪽에서는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사는 사람들 체감은 또 다르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갱 조직이라는 게 한 번 크게 단속했다고 해서 깔끔하게 사라지는 구조가 아니라는 거죠. 한 조직이 무너지면 빈자리를 다른 세력이 채우고 그 과정에서 또 충돌이 생기고,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뉴스에서는 대규모 체포 소식이 계속 나오는데 정작 피부로 느껴지는 동네 총소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는 얘기도 같이 나옵니다.
또 말이 많았던 부분이 이 단속이 이민 단속이랑 섞이면서 생긴 긴장감입니다. 연방 정부가 강하게 나서다 보니, 실제 범죄와 상관없는 커뮤니티까지 위축됐다는 불만도 있었다고 합니다. "갱만 잡는 게 아니라 동네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처럼 보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정권 이후 시카고 갱 조직 체포는 이전이랑 성격이 달라진 건 맞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지역 경찰 중심에서 연방 주도의 대규모 작전으로 무게추가 옮겨갔고, 총기랑 마약을 묶어서 보는 구조적 수사가 늘어났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시카고 치안 얘기만 나오면 이 시기를 기준으로 찬반이 나누어지고 평가도 좋다 나쁘다 갈리는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쓴 미국남자 | 
미국 지역 정보 로컬 뉴스 | 
투자정보 뉴스 업데이트 | 
미국 부동산 정보의 모든것 | 
낙지짬뽕 스핀 킬러 | 
Life in the US | 

시카고니언 Chicagonian | 

일리노이 박성수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