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미국에서 살 빼는 이야기 나오면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Mounjaro랑 Wegovy예요.
한인들 사이에서도 "진짜 그렇게 빠져?", "미국은 그냥 처방해준다던데?" 이야기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저도 주변에서 하도 물어봐서 자연스럽게 관심 가지게 됐어요.
일단 둘 다 일주일에 한 번 맞는 비만 치료 주사예요. 식욕 자체를 줄여주는 계열이라 밥 생각이 덜 난다고 하더라고요.
예전 다이어트 약처럼 심장 두근거리고 잠 못 자고 그런 느낌보다는 "어? 오늘 별로 안 배고픈데?" 이런 느낌에 가깝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체중 감량 때문에 진짜 많이들 찾고 있어요.
특히 마운자로는 요즘 미국에서 거의 폭발적인 반응이에요. 이유가 감량 효과 때문인데요.
GLP-1만 작용하는 게 아니라 GIP까지 같이 작용해서 그런지 체중이 정말 많이 빠졌다는 후기들이 많아요. 20% 이상 감량했다는 사람들도 꽤 나오고요.
위고비도 효과 좋다고 유명하지만 보통은 15% 정도 이야기 많이 해요.
운동하고 식단 몇 년 해도 안 빠지던 사람들이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드니까 미국에서 관심이 엄청 커진 거죠.
근데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돈이에요. 미국 의료 시스템이 원래 보험 따라 차이가 엄청 크잖아요. 보험 적용 안 되면 가격이 정말 부담됩니다.
보통 한 달 기준으로 위고비는 1,300~1,500달러 정도, 마운자로는 1,000~1,300달러 정도, Ozempic도 900~1,200달러 정도 이야기 많이 나와요.
한국 돈으로 생각하면 매달 백만 원 넘게 들어가는 셈이라 솔직히 아무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에요.
그래서 미국에서도 결국 직장 보험 좋은 사람들이 유리해요. 어떤 보험은 비만 치료를 커버해주는데, 어떤 보험은 아예 안 해주거든요.
제조사 할인카드나 쿠폰 프로그램 쓰는 사람들도 많고요. 워낙 수요가 많다 보니까 지역 따라 약 품귀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근데 이걸 보면서 조금 씁쓸한 생각도 들어요. 예전에는 잘 먹고 통통한 사람이 부유해 보였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반대예요. 이제는 날씬한 사람이 돈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시대가 된 느낌이에요.
비싼 주사 맞고, 헬스장 다니고, 식단 관리할 여유 있는 사람들이 몸 관리까지 하는 거죠.
반대로 그런 비용 감당 안 되는 사람들은 패스트푸드나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더 힘들어지고요.
솔직히 몸매도 점점 경제력 차이가 나는 시대 같아서 좀 묘해요.
그래도 미국에서는 접근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편이에요.
워낙 비만 인구가 많다 보니까 체중 관리 클리닉이 정말 많거든요.
패밀리 닥터, 내분비 전문의, 메디컬 웨이트 로스 클리닉 같은 데서 상담받는 사람들 많아요.
LA나 뉴욕 같은 대도시는 물론이고 요즘은 웬만한 중형 도시에도 관련 클리닉 쉽게 보여요.
다만 요즘은 비대면 처방이 예전보다 까다로워졌어요.
예전에는 온라인 설문 몇 개 하고 처방 연결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은 직접 진료 보라는 곳이 늘고 있어요.
체중, 혈압, 혈당 상태 확인도 해야 하고 부작용 체크도 중요하거든요. 실제로 속 울렁거림, 변비,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 이야기 꽤 많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도 있어요. "주사 맞으면 평생 날씬해지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요.
그런데 약 끊고 요요가 쎄게 와서 ㅋㅋ 다시 체중이 늘었다는 사례도 정말 많아요.
결국 약이 식욕을 줄여주는 동안 생활 습관까지 같이 바꿔야 하는 건데, 그게 또 쉽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미국 커뮤니티 보면 "약은 도움일 뿐이지 마법은 아니다" 이런 말도 많이 나와요.
재미있는 건 요즘 미국에서는 이 약 이야기 자체를 숨기지 않는 분위기라는 거예요.
예전에는 다이어트 약 먹는다는 이야기 잘 안 했는데, 이제는 회사 동료끼리 "나 위고비 시작했어", "마운자로 맞고 있다" 이런 이야기 그냥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결국 미국에서 위고비나 마운자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한 일은 아니에요. 오히려 한국보다 접근성은 빠른 편이고요.
하지만 가격, 보험, 부작용, 유지 비용까지 생각하면 단순 유행 따라 시작할 약은 절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날씬함 자체가 점점 돈과 연결되는 시대가 되어가는 느낌이라 그 부분이 조금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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