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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상인가? 우리회사에 도움을 줄 상인가?

관상과 같은 외모 기반 판단은 한국문화로 볼때 흥미로운 주제이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에서는 차별과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아주 민감한 영역입니다.

특히 미국 기업, 사업체에서 고용과정에 관상과 같은 내용으로 불이익이 주어진다면 법적, 윤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관상이 차별 문화로 여겨질 수 있는 이유

관상은 사람의 외모를 기반으로 성격이나 운명을 판단합니다. 이는 인종, 성별, 나이 등 외적인 특징에 근거하여 사람을 평가하는 것으로, 편견과 차별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사실 관상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이론에 기반합니다. 이러한 비과학적인 판단은 개인의 능력이나 성격을 왜곡하여 인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같은 다문화 사회에서는 다양한 외모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합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외모를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관련 규제

-캘리포니아에서는 관상과 같은 점술 행위에 대해 특정 규제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 보호와 사기 방지를 위한 조치입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점술 행위를 위해 셰리프국에서 발급하는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라이선스 없이 점술 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프리몬트 시에서는 점술 행위를 위해 연간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신청 시 배경 조사를 포함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이러한 규제는 점술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사기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기(Fraud)로 간주될 수 있음

미국에서는 점술, 영매술, 관상 등을 통해 돈을 받고 상담하면서 과장하거나 허위 사실을 말할 경우 사기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신 인생이 안 좋아질 거니 큰돈을 들여 굿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금전 요구를 하면 바로 법적 문제가 됩니다. 사람의 심리적 문제나 인생 상담을 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심리상담사(Licensed Therapist)나 전문 자격 없이 상담료를 받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미국은 심리적 조언을 주는 것도 일정 수준 이상이면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지역 조례와 법규 제한

일부 주나 도시에서는 점술 행위(Fortune Telling), Palm Reading, Face Reading 등을 특정 업종으로 규정하고, 별도의 라이선스나 퍼밋을 요구합니다.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등 일부 도시는 점술 행위를 영업하려면 허가가 필요하고, 미등록 시 불법 영업으로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상은 문화적 전통으로서의 가치는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외모에 기반한 판단이 차별과 편견을 조장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같은 지역에서는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관상이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은 아니죠. 인간의 얼굴에는 삶의 습관, 사고방식, 식습관 등이 일정 부분 반영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성향을 유추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통계적 일반화가 아니라 한국문화의 특성에 기인한 참고 수준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며, 개인의 삶은 결국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