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아시다시피 국토 단순 면적은 러시아가 1등, 캐나다가 2등이다.
하지만 사람이 살 수 있는 "쓸만한 땅" 비중으로 따지면 미국이 압도적 1위다.
미국 전체 영토 면적은 약 983만 km²로 남한보다 약 100배가량 더 크다. 생각보다 무지하게 큰 땅이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는 평원, 그 위에 펼쳐진 옥수수밭과 소떼. 그리고 계속 나오는 대도시와 중소 도시들.
이게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세계 지도를 보면 러시아가 압도적으로 크고, 캐나다도 미국보다 넓다.
총 면적 기준으로 러시아는 약 1,710만 ㎢로 세계 1위, 캐나다는 약 998만 ㎢로 2위, 미국은 약 983만 ㎢로 3위다.
그런데 러시아 국토의 상당 부분은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permafrost)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땅이얼어있어서 농사도 못 짓고 건물 짓기도 쉽지 않다.
캐나다는 전체 인구의 약 90%가 미국 국경에서 100마일 이내, 즉 미국 북쪽 띠 모양의 좁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캐나다 북부는 사실상 아무도 안 사는 동토와 툰드라다.
미국의 진짜 경쟁력: 기후와 지형의 삼박자
첫째, 기후다. 미국 국토의 압도적인 비중이 온대 기후에 속한다.
알래스카를 빼고 미국 본토(contiguous US)는 거의 전부가 경작 가능한 기후대에 놓여 있다.
둘째, 미시시피 강 유역이다. 이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비옥한 토지 중 하나다.
빙하기가 남긴 충적토가 수천 년 쌓인 결과다. 미국이 세계 최대 농업 생산국 중 하나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옥수수, 대두, 밀, 면화. 이게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셋째, navigable waterway 네트워크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미국은 배가 다닐 수 있는 강이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발달해 있다.
미시시피, 미주리, 오하이오, 테네시 강이 하나의 거대한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내륙 깊은 곳까지 배로 물자를 옮길 수 있다는 건 산업화 시대에 엄청난 이점이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영구 동토층(permafrost)은 단순히 "추운 땅"이 아니다.
토목 공사가 극도로 어렵고, 건물 기초가 불안정하고 인프라 유지 비용이 천문학적이다.
기온이 올라가서 녹으면 오히려 지반 침하 문제가 생긴다. 러시아가 시베리아에 도시를 못 만드는 건 의지 부족이 아니다.
캐나다 북부도 마찬가지다. 광물 자원은 있지만 채굴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자원을 캐내려면 먼저 인프라를 까는데, 그 인프라 비용만 해도 예상 수익을 가볍게 날린다.
자연경치는 정말 아름다운 땅이지만 경제적으로는 그냥 냉동창고다.
그래서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 된 건 우연이 아니다.
러시아와 캐나다가 면적 1, 2위지만 "실제로 쓸 수 있는 땅의 질과 양"으로는 미국이 독보적 1위다.
온대 기후, 비옥한 토지, 강력한 내륙 수로, 양쪽 대양이라는 천혜의 방어선.
면적 3위지만, 실질 1위. 그게 미국의 진짜 스펙이다.


허니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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