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에서 대학 이야기 나오면 사람들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학교 중 하나가 바로 Columbia University다.
맨해튼 북서쪽 모닝사이드 하이츠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진짜 뉴욕 한복판에 아이비리그가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캠퍼스 밖으로 몇 블록만 걸어 나가면 지하철, 델리, 피자집, 노숙자, 관광객, 월가 인턴들까지 전부 섞여 있는 완전 뉴욕 분위기가 펼쳐진다.
그래서 컬럼비아는 "도심형 아이비리그"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학교 역사는 엄청 오래됐다. 1754년에 설립됐는데 미국 독립보다도 먼저 생긴 학교다
.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고, 뉴욕시에 있는 유일한 아이비리그다.
캠퍼스 중심에 있는 Low Library 계단은 뉴욕 영화나 드라마에서 진짜 수도 없이 나온 장소다. 직접 가보면 "아 여기 TV에서 봤던 곳인데?" 느낌 난다.
컬럼비아 학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여긴 공부 분위기가 빡세다."
특히 유명한 게 Core Curriculum이다. 이건 컬럼비아 학부생들이 거의 강제로(?) 거치는 전통 수업인데, 서양 고전 책들을 읽고 토론한다.
호메로스, 플라톤, 셰익스피어 같은 책들 붙잡고 밤새 토론하는 거다.
한국 부모들 입장에서는 "요즘 시대에 저런 걸 왜 읽나?" 싶을 수도 있는데, 졸업생들은 나중에 가장 기억 남는 경험으로 이 수업 많이 꼽는다.

그리고 컬럼비아는 분야별로 너무 강한 학교가 많다. 저널리즘 스쿨은 미국 언론계 끝판왕 수준이고, 퓰리처상도 여기서 운영한다.
로스쿨은 월가 대형 로펌 가는 학생들 엄청 많고, 비즈니스 스쿨은 금융권 네트워크가 진짜 강하다.
뉴욕 자체가 세계 금융 중심지다 보니 월가 인턴십 연결도 엄청나다.
의대 역시 NewYork-Presbyterian Hospital과 연결돼 있어서 미국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한인 사회에서도 한인 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리 애 컬럼비아 보냈다" 하면 거의 자부심 끝판왕 느낌이다.
보통 아이비리그는 시골 캠퍼스가 많다. 그런데 컬럼비아는 맨해튼 안에 있다.
집에서 통학 가능한 아이비리그라는 점 때문에 뉴욕 한인 부모들 관심이 엄청 높다.
실제로 Korean Students Association at Columbia 활동도 활발하고, 한국 유학생뿐 아니라 재미 한인 2세 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캠퍼스 주변 한식당 가보면 한국말 들리는 경우도 흔하다. 시험 기간 되면 한인 학생들끼리 스터디 그룹 만들고 정보 공유도 많이 한다.
재미있는 건 컬럼비아 출신 한국 인맥도 상당히 강하다는 점이다. 한국 대기업, 금융권, 언론계, 법조계에 컬럼비아 동문들 꽤 많다.
특히 MBA나 국제관계 대학원 출신들은 한국 재계와 정치권에도 네트워크가 넓다.
뉴욕 한국 기업 행사 가보면 "컬럼비아 동문입니다" 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자주 만난다.
그래서 한국 학생들 입장에서는 미국 학위뿐 아니라 글로벌 인맥 만드는 효과도 꽤 크다.
물론 들어가기는 엄청 어렵다. 요즘 합격률 보면 사실상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끼리 경쟁하는 수준이다.
SAT 점수, GPA는 기본이고, 활동이나 에세이까지 전부 강해야 한다.
그래도 뉴욕 한복판에서 세계 최고 수준 교육 받고, 캠퍼스 밖으로 나가면 바로 세계 금융·문화 중심지가 펼쳐진다는 건 진짜 특별한 경험인 건 맞다.
컬럼비아는 단순히 좋은 대학이라기보다 "뉴욕 자체를 학교처럼 쓰는 대학"이라는 느낌이 강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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