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임페리얼 카운티(Imperial County) 브롤리(Brawley) 인근 지역에서 지난 금요일 이후 350회가 넘는 지진이 연속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 군집(Earthquake Swarm)은 금요일 오후 5시 40분경 시작됐으며, 토요일 밤까지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졌다.
가장 강한 지진은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쯤 발생한 규모 4.7 지진으로 확인됐다. 브롤리 지역 주민들은 강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전했으며, 엘센트로(El Centro), 칼렉시코(Calexico), 출라비스타(Chula Vista), 엘카혼(El Cajon), 파웨이(Poway) 등 남가주 여러 도시에서도 진동 신고가 접수됐다.
캘리포니아 주 비상서비스국(CAL OES)은 현재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심각한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지진은 경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브롤리 지진대(Brawley Seismic Zone)는 원래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브롤리 단층(Brawley Fault Zone)과 임페리얼 단층(Imperial Fault Zone)이 복잡하게 연결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샌 안드레아스 단층(San Andreas Fault) 시스템과도 연관돼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는 해당 지역이 지진 군집 현상에 취약한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지열 에너지 개발이 활발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어, 지질 구조와 에너지 개발 환경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USGS는 현재까지 이번 지진 군집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 활동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조기 경보 시스템인 ShakeAlert도 여러 차례 작동했다.
규모 4.7 지진 발생 직전에는 인근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긴급 경고 메시지가 발송됐다. 해당 시스템은 강한 흔들림이 시작되기 수 초 전 경고를 보내 주민들이 몸을 보호할 시간을 확보하도록 설계돼 있다.
전문가들은 지진 군집 자체는 캘리포니아에서 드문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수백 차례의 지진이 이어질 경우 주민들의 피로감과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또 시작됐다"는 반응과 함께 혹시 더 큰 지진의 전조 현상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USGS는 대부분의 지진 군집이 대형 지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하면서도, 당분간 추가 여진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현재도 규모 2~3 수준의 소규모 지진이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지진을 느끼거나 경고 알림을 받을 경우 즉시 "엎드리고(Drop), 몸을 보호하며(Cover), 붙잡고 있기(Hold On)" 행동 수칙을 따를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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