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다음 세 가지가 가장 핵심적인 "항암 전사들"입니다:
사이토톡식 T세포 (CD8+ T세포, Cytotoxic T Lymphocytes)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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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표면의 항원(MHC-I + 암 특이 단백질)을 인식하고
→ 직접 공격해 세포사멸(apoptosis) 유도
암 치료에서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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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면역항암제(예: PD-1/PD-L1 억제제)는
이 CD8+ T세포를 각성시키거나 억제된 기능을 회복시킴
핵심 무기:
퍼포린 (pore-forming protein): 암세포에 구멍을 냄
그랜자임: 암세포 내 단백질 분해 유도
자연살해세포 (NK세포, Natural Killer Cells)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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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와 달리 MHC 없이도 비정상 세포(암세포,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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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표지 없는 암세포도 감지" 가능 → 선천면역의 핵심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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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반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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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암 억제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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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CAR-NK 세포처럼 유전공학적으로 강화된 형태로 개발 중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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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를 포식(phagocytosis)하거나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사이토카인 분비 -
암세포 주변 미세환경 조절에 큰 영향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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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식세포는 오히려 암을 도와주는(TAM: tumor-associated macrophage) 성향도 있음
→ 그래서 ‘M2형’을 ‘M1형’으로 전환시키는 면역치료 연구도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