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미국에서 20년 동안 살아오면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나눠보려고 해요. 50대에 접어들면서 돌아보니, 제 인생이 미국에서 얼마나 큰 변화를 겪었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었어요. 한국과는 다른 생활 방식, 언어, 사람들의 태도에 적응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답니다. 특히 결혼하자마자 30대 초에 이민을 온터라,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서 처음 몇 년은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익숙해지고, 어덜트 스쿨도 한 1년 다니고 (1불씩 학비 내던 기억이 새록새록) 비슷한 미국 처음 온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죠.

미국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매우 중시하는 문화가 인상 깊었어요. 예를 들어, 직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개인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워라밸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반면 한국에서는 상하 관계가 뚜렷하고, 윗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가 강했는데, 이런 차이점이 처음엔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이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답니다.

미국 사람들은 대체로 개방적이고 친절한 편이에요. 영어만 된다면 스몰토크 하다가 발전해서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고,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저는 동네 자원봉사를 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죠. 자원봉사 행사도 같이 하면서 친해지고 좋았어요.

미국은 한국 음식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서  흥미로웠어요. 이런 다양성 덕분에 삶이 더욱 풍요로워졌다고 생각해요.

미국에서의 직장 생활은 한국과는 또 다른 면모가 많아요. 개개인의 역량과 성과가 중요하게 평가되기 때문에 자기계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어요. 회의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고,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이 요구되었죠. 이런 환경 덕분에 제 자신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강해서,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와 개인 시간을 잘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저는 이 점이 한국과 많이 달라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는 것도 또 다른 도전이었어요. 교육 시스템이 한국과 많이 달라서, 자녀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했죠. 특히 영어 교육과 사회성 발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어요. 다행히도 미국의 교육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자녀가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어요.

미국의 생활비는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비싼 편이에요. 특히 대도시일수록 주거비와 생활비가 높아서, 예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했어요. 하지만 미국의 급여 체계는 성과에 따라 보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면 그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비용이 많이 들고, 보험 가입이 필수적이에요. 처음에는 의료비 부담이 컸지만, 보험을 잘 활용하면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또한,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과 예방 접종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미국에서의 20년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어요.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 직장과 가족에서의 성장, 그리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었죠. 물론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 모든 경험이 저를 지금의 저로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미국에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곳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것입니다.

웹프로 블로그 써 보니 참 좋네요.

종종 이야기 남기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워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