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물가 얘기 안 하고 살기 힘든 분위기입니다.
장보러 가면 체감되고, 외식 한 번 해도 느껴지고, 렌트비나 보험료 보면 그냥 한숨이 나옵니다.
그런데 USPS가 Forever Stamp 값을 78센트에서 95센트까지 올리겠다고 하면서 우표한장 1달러 시대가 오는 느낌입니다.
2019년에 우표가 50센트였던 걸 생각하면, 몇 년 사이에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른 겁니다.
이번 인상은 특히 폭이 큽니다. 기존처럼 몇센트 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한 번에 확 뛰는 느낌이라 체감이 더 강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올리느냐를 보면 USPS 상황이 꽤 심각합니다. 2025년에만 9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2007년 이후 누적 손실이 1000억 달러가 넘습니다.
게다가 편지를 보내는 사람 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요즘은 중요한 서류도 이메일로 끝내는 시대라, USPS 입장에서는 수익은 줄고 유지비는 그대로 드는 구조입니다.
물론 USPS 쪽에서는 "그래도 미국 우표는 싸다"라고 이야기합니다.
프랑스는 3달러 가까이, 영국도 2.5달러 정도라서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하다는 논리입니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배송 거리도 훨씬 긴데 이 가격이면 싸다는 이야기입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런 비교보다 "계속 오른다"는 사실 자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특히 이번 인상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흐름이 바뀌는 느낌입니다.
USPS는 2027년까지 정기적으로 가격을 올릴 계획도 가지고 있어서, 이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오르는 95센트가 비싸 보이지만, 몇 년 지나면 "그때가 쌌다"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우표를 자주 쓰고있다면, 지금 Forever Stamp를 미리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Forever Stamp는 한 번 사두면 가격이 올라가도 추가 비용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처럼 인상폭이 클 때는 사실상 미리 할인받는 효과가 있습니다.
엘에이에서 살다 보면 이런 작은 차이가 쌓여서 꽤 크게 느껴집니다.
우표 몇 장이 뭐 대수냐 싶지만, 매달 꾸준히 쓰는 사람이나 사업체 입장에서는 비용 차이가 분명히 생깁니다.
특히 청구서, 계약서, 각종 우편을 아직도 많이 사용하는 업종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우리 사무실에서만 해도 이것저것 사용하는 Forever Stamp 우표값이 1년에 $200 - $300불정도 하더군요.
결국 이건 단순히 우표 가격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물가 흐름 속에서 봐야 하는 변화입니다. 안 오르는 게 없는 시대에서, 이제는 "오르기 전에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우표도 이제는 그냥 필요할 때 사는 물건이 아니라, 타이밍 보고 사는 물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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