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번 프리웨이(Interstate 35, I-35)는 미국의 주요 대륙 횡단 고속도로 중 하나로, 텍사스주에서 특히 중요한 교통 축입니다. 샌안토니오(San Antonio)와 어스틴(Austin)을 연결하는 구간은 텍사스 중앙회랑(Central Texas Corridor)의 중심 축으로, 경제적·문화적·물류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I-35 역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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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도입 (1950년대 후반)
I-35는 1956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제정된 연방 고속도로법(Interstate Highway Act)에 따라 계획되었습니다. 당시 급격히 증가하던 자동차 이용과 도시 간 물류 이동을 효율화하기 위한 국가적 인프라 프로젝트의 일환이었습니다. -
샌안토니오~어스틴 구간 건설 (19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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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에서는 1962년 I-35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서, 텍사스 주에서 가장 먼저 완공된 대도시 구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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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도심 구간은 East Avenue라는 기존 도로 위에 고가도로를 세우는 방식으로 196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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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를 연결하는 전체 구간은 1960년대 중반까지 대부분 완성되어, 중앙 텍사스 지역의 경제와 인구 성장을 가속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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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과 교통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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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교외 지역의 급격한 확장으로 인해, 1990년대부터 이 구간은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 중 하나로 꼽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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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스틴 도심 구간은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구간’으로 여러 차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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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및 확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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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NEX 프로젝트 (Northeast Exp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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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착공, 2027~2028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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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고가도로 신설, 유료 고속차선(Express Lanes) 추가, 혼잡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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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Capital Express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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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착공 예정, 2033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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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도심 구간 대대적 재설계, 지하 터널 일부 구간 설치, 관리 차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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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I-35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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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뉴브라운펠스(New Braunfels), 샌마커스(San Marcos), 어스틴을 연결하는 경제 벨트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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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바이오산업, 제조업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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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무역을 담당하는 북미 물류의 핵심 노선
결론적으로, I-35는 단순한 도로를 넘어서 텍사스 경제와 문화 발전의 동맥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그 역할을 확장하기 위한 대규모 현대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I-35 역사 사진을 볼 수 있는 추천 사이트
Texas Highway Man – 샌안토니오 구간
이 사이트는 샌안토니오 지역의 I-35 건설 초기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1950~1960년대의 도로 건설 모습과 도심의 변화 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exasFreeway.com – 어스틴 구간
어스틴 지역의 I-35 건설 전후 사진을 모아둔 사이트로, 특히 East Avenue가 고속도로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은 귀중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Austin Chronicle – 어스틴 고속도로 건설 사진
어스틴 크로니클에서는 1950~1970년대의 I-35 건설 현장 사진을 소개하며, 당시 도시의 모습과 도로 변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