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는 여러 개의 주요 프리웨이가 도시를 관통하고 있어요.

이곳은 오하이오 주의 행정 중심이자 물류 허브이기 때문에, 동서남북으로 뻗은 고속도로들이 모두 이 도시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물류 이동이 빠르고 편리한 도시이지만, 동시에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체증도 적지 않아요.

콜럼버스의 대표적인 고속도로는 I-70이에요. 이 도로는 미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고속도로로, 서쪽으로는 인디애나폴리스를 지나 세인트루이스까지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피츠버그와 워싱턴 D.C.까지 연결돼요. 콜럼버스 시내에서는 다운타운 남쪽을 가로지르며, 물류 트럭이 자주 지나는 구간이에요. 그래서 평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 그리고 오후 4시 반에서 6시 반 사이엔 트래픽이 심해요.

특히 I-70과 I-71이 교차하는 구간은 도심으로 진입하려는 차량과 통과 차량이 뒤섞여서 병목이 자주 생겨요. 다음은 I-71이에요. 이 고속도로는 오하이오 주를 세로로 관통하면서 남쪽으로는 신시내티, 북쪽으로는 클리블랜드까지 이어져요. 콜럼버스 중심을 지나기 때문에 가장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노선 중 하나예요.

이 도로는 주로 상업 차량과 통근 차량이 섞여서, 주말보다 평일이 더 붐비는 편이에요. 특히 다운타운 근처 'Split' 구간이라고 불리는 곳은 I-70과 I-71이 교차하는 지점인데, 콜럼버스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구간으로 꼽혀요.

시 당국이 이 구간 개선을 위해 'Downtown Ramp Up Project'라는 대규모 공사를 진행 중이에요. 덕분에 한동안 공사 차량과 차선 축소 때문에 더 막히는 구간이 되었죠. 또 하나 중요한 고속도로는 I-270이에요. 이건 일명 '콜럼버스 벨트라인'으로 불리는 순환도로예요. 도시를 한 바퀴 둘러싸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서, 도심을 우회하려는 차량이나 물류 트럭들이 자주 이용해요.

이 도로는 교통 체증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최근엔 도시 외곽으로 주거지역이 확장되면서 북쪽 구간(Dublin, Worthington, Westerville 쪽)은 퇴근 시간대에 정체가 심해졌어요. 반대로 남쪽과 동쪽 구간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에요. 특히 I-70, I-71, I-670과 연결되는 교차점에서는 차선 변경이 복잡하기 때문에 초행 운전자라면 GPS를 잘 보고 움직여야 해요. I-

670도 빼놓을 수 없죠. 이 도로는 공항(John Glenn Columbus International Airport)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짧은 구간이지만, 이용량이 많아요. 공항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 출장객, 택시, 렌터카까지 몰리기 때문에 오전 8시 전후, 오후 5시 전후엔 차가 꽉 막히는 경우가 잦아요. 그래도 이 구간은 도로 폭이 넓고 신호체계가 잘 맞춰져 있어서, 도심 진입 도로 중에서는 비교적 빠른 편이에요. 교통 상황은 계절에도 영향을 받아요.

특히 겨울철엔 눈이 내리거나 얼음길이 생기면 정체가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어집니다. 오하이오 교통국(ODOT)은 눈이 예보되면 미리 제설 차량을 배치하지만, 급작스러운 눈보라가 오면 도심 진입로가 금방 느려져요. 반대로 여름엔 도로 공사 시즌이라, 각 구간에서 차선이 줄어들어 느려지는 구간이 많아요.

운전자들은 이런 때 I-270 순환로를 타고 돌아가는 걸 선호하죠. 흥미로운 건, 콜럼버스 시민들은 트래픽을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뉴욕이나 LA처럼 몇 시간씩 막히는 수준은 아니고, 대체로 20~30분 정도의 지연이 대부분이에요. 게다가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이 일반적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을 약간 조정해서 혼잡 시간을 피하는 편이에요.

결론적으로 콜럼버스의 프리웨이 구조는 효율적이고, 도시의 성장 속도를 감당할 만큼 잘 설계되어 있어요. 다만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북쪽 외곽 지역 트래픽이 점점 심해지는 건 사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