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평소엔 간식처럼 옥수수만 먹다가도 요리에 옥수수알이나 통째로 국물요리 같은데 넣으면 존재감이 확 살아난다.
옥수수는 벼과 식물이고, 원래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쪽에서 시작된 작물이다.
지금은 전 세계 어디서나 먹지만 그 뿌리는 생각보다 깊다. 우리가 흔히 먹는 찰옥수수, 초당옥수수 같은 종류도 있고, 터키옥수수처럼 모양과 식감이 전혀 다른 품종도 있다.
밥처럼 먹기도 하고, 간식처럼 먹기도 하고, 곡물로 갈아서 쓰기도 하니 활용도는 거의 만능이다. 물론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액상과당은 요즘 건강에 안 좋다고 난리이긴 하지만...
영양도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가 기본으로 들어 있고, 비타민 B군이 많아 신경계 건강에 좋다.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C도 들어 있어서 피로할 때나 면역력 관리할 때 은근히 도움이 된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가 잘 되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 식단에 넣어도 부담이 덜하고, 불포화지방산 덕분에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제 먹는 얘기를 해보자면 옥수수는 조리법이 정말 다양하다. 요리좀 할 줄 알고 부지런하면 전혀 다른 요리들이 계속 나온다.
가장 기본은 역시 삶은 옥수수다. 껍질 벗기고 실밥 정리해서 냄비에 물 올리고 10분에서 15분 정도 삶으면 끝이다. 이때 소금을 살짝 넣어도 좋고 삶은 뒤에 버터 조금 얹어 먹어도 기가 막히다. 여기에 마늘 가루나 파마산 치즈 뿌리면 갑자기 맥주 안주가 된다.
구운 옥수수는 캠핑이나 바베큐에서 빠지면 서운한 메뉴다. 껍질 벗긴 옥수수에 올리브유를 발라 팬이나 그릴에 굴리듯이 구워준다. 겉면이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마지막에 소금, 후추, 버터 한 조각 올리면 고소한 냄새가 집 안을 채운다.
여름에는 옥수수 샐러드가 제격이다. 삶은 옥수수 알갱이를 떼어내고, 토마토랑 오이 잘게 썰어 넣고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 후추로 가볍게 무치면 된다. 냉장고에 잠깐 넣어두었다가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다.
옥수수 수프도 의외로 만들기 쉽다. 옥수수 알갱이, 양파, 감자 잘게 썰어서 버터에 먼저 볶고, 치킨 브로스 넣고 끓이다가 우유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소금, 후추로 간 맞춘 뒤 블렌더로 곱게 갈면 끝이다. 아침에 한 그릇 먹으면 속이 든든하고 하루가 편해진다.
마지막으로 옥수수 튀김. 이건 아이들 간식이나 술안주로 최고다. 옥수수 알갱이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후추 넣고 물 조금 부어 반죽한 뒤 기름에 바삭하게 튀기면 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해서 한번 만들어 놓으면 계속 먹게된다.
이렇게 보면 옥수수 하나로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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