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 보면 매일 먹어야 할 슈퍼푸드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게 영양소가 워낙 빵빵해서 한 송이만 제대로 먹어도 몸이 바로 반응하는 게 느껴질 정도인데 피곤할 때 브로콜리 먹으면 컨디션이 안정되는 느낌이 드는 것도 괜한 기분 탓이 아니다.
물론 처음엔 생야채 특유의 효소맛이라고나 할까... 이 쌉싸름한 맛 때문에 고개부터 젓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몇 가지 요리법만 알게 되면 생각이 확 바뀐다. 어느 순간 냉장고에 브로콜리가 없으면 허전해지는 날이 온다.
가장 기본은 찌는거다. 그냥 브로콜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끓는 물 위 찜기에 올리고 5분에서 7분 정도 찐다. 너무 오래 찌면 흐물흐물해지고, 짧으면 딱 아삭하면서 달다. 꺼내서 올리브 오일 한 바퀴 두르고 소금 살짝, 레몬즙 몇 방울만 뿌려도 이미 훌륭한 요리가 된다. 여기에 파마산 치즈 조금 갈아 올리면 레스토랑 느낌 난다.
조금 더 맛있게 먹고 싶을 땐 볶음이 최고다. 팬에 올리브 오일 두르고 다진 마늘 먼저 볶다가 브로콜리 넣고 센 불에 휘리릭. 소금, 후추로 간만 해도 충분하다. 마지막에 레몬즙 살짝 넣으면 기름진 느낌도 잡히고 맛이 한 단계 올라간다. 고기 요리 옆에 같이 올리면 진짜 잘 어울린다.
날이 좀 쌀쌀할 때는 브로콜리 수프가 몸을 살려준다. 브로콜리, 감자, 양파를 부드럽게 끓여서 믹서기에 갈아주면 끝이다. 우유나 크림 조금 넣어주면 훨씬 부드럽고 포만감도 좋다. 아침에 한 그릇 먹으면 속이 편하고 하루가 가볍다.
브로콜리는 생으로 먹어도 된다. 샐러드로 먹으면 또 전혀 다른 채소처럼 느껴진다. 잘게 썬 브로콜리에 토마토, 양파, 치즈 넣고 올리브 오일, 레몬즙, 소금, 후추만 뿌려도 충분히 맛있다. 아삭한 식감이 씹는 재미까지 챙겨준다.
그리고 브로콜리의 진짜 매력은 한국식 양념이다. 쌈장 찍어 먹어도 좋고, 초고추장, 간장 다 잘 받는다. 그냥 삶아 먹는 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하게 먹다 보면, 브로콜리는 채소가 아니라 하나의 요리 재료가 된다.
오늘부터라도 브로콜리를 조금 더 자주 먹어보자. 건강은 먹는걸로 먼저 챙길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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