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을 방문하려고 계획 중이신 분들, 혹은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 사이에서 “입국심사가 너무 까다로워진 것 같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기조 이후, 미국 이민 당국이 입국심사를 한층 강화하면서 실제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휴대전화·SNS 계정 수색 강화

최근에는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열람하는 일이 빈번해졌다고 해요. 심지어 SNS 계정을 제출하라는 요구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 프랑스 과학자는 휴대전화 속 트럼프 대통령 비판 내용이 문제되어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측은 테러나 범죄 활동을 막기 위한 정당한 권한 행사라는 입장이지만, 각국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경고와 주의를 당부하는 분위기입니다.

강화된 입국심사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강경책이 줄줄이 나오면서 관광객을 포함해 미국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입국장에서의 질문이 더욱 공격적이거나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이 과정에서 구금 혹은 입국 거부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해요. 체류 목적에 대한 검증도 예전보다 훨씬 깐깐해지면서, 현장에서 곤란한 상황을 겪는 이들이 많다는 게 특징입니다.

갑작스런 구금과 추방 사례

캐나다인 배우 재스민 무니 사례가 특히 화제가 됐습니다. 보통 캐나다인이라면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미국에 입국할 수 있는데, 무니는 새로운 취업 비자를 얻기 위해 입국심사대에서 절차를 밟다 돌연 거부당했습니다. 이유 설명 없이 이민자 수용소에 열흘 넘게 머물러야 했고, 두 군데 수용소를 거치면서도 본인이 어떤 사유로 구금되어 있는지 전혀 안내받지 못했다고 하죠. 다행히 언론 보도와 변호사 도움을 받은 후 12일 만에 풀려났지만, 많은 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독일인 배관공 루카스 실라프 역시 미국인 약혼녀와 함께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오려다 국경에서 붙잡혔는데요. 관광 목적이 아니라 거주 목적으로 보인다며 구금을 당했고, 16일간 수용소에 있다가 결국 독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각국의 대응

많은 국가들이 “미국에 입국할 때는 전자기기에 민감한 정보(정치적 견해 등이 담긴 SNS 게시물)를 남겨두지 말 것”이라든지 “국경을 통과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서류나 증빙자료를 꼼꼼히 준비할 것” 등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머무르거나, 미국 내에서 취업이나 체류를 계획 중인 이들은 사전에 현지 이민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는 등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강경 이민 정책 기조가 현재까지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 입국절차는 이전보다 까다롭고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단순한 관광 목적이라도 휴대전화와 SNS 점검, 꼼꼼한 서류 준비, 불필요한 논란이 될 만한 요소를 사전에 정리해두는 등 자기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겠죠. 무엇보다 억울한 상황에 처했을 땐 외교부나 현지 대사관에 즉시 연락하고, 법률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혹시 미국 방문을 앞두고 계시다면 이런 정보를 미리 숙지하셔서 안전하고 원활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미국이 전 세계인의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와 같은 이슈는 아무래도 계속해서 관심이 높을 듯합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평소 뉴스나 관련 정보를 꾸준히 살펴보면서, 상황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