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층 술자리, 알코올 캔음료 RTD로 바뀌는 이유  - Los Angeles - 1

RTD(Ready to Drink)라는 말이 뭔지 아시나요?

제조가 필요한 음료를 바로 마실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제품을 의미한다고 해요.

예를 들면 캔에 담긴 아이스티 같은 게 대표적이죠. 커피도 캔커피나 병커피 같은 것도 다 RTD라고 보면 된다고 해요.

주류 쪽에서는 하이볼이나 칵테일을 따로 만들 필요 없이, 이미 완성된 상태로 캔에 담겨 나오는 제품들을 말하는거죠.

그래서 요즘 많이 보이는 하이볼 캔 같은 것도 전부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해요. 맛도 전통적인 술보다는 청량음료에 가까운 경우가 많아서 "알코올 음료" 느낌인것 같아요.

이 얘기를 먼저 꺼내는 이유가 미국이건 한국이건 요즘 술자리에서 이 RTD가 트렌드이기 때문이에요.

요즘 술 얘기하면 괜히 분위기가 좀 싸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경기 안 좋으면 술 더 팔린다" 이런 말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게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닌 것 같다고들 해요.

술이 불황에 강한 건 맞지만, 지금처럼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에요.

한인 입장에서 보면 더 체감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금요일 저녁이면 무조건 모였던 것 같아요.

삼겹살에 소주 몇 병은 기본이고, 2차까지 이어지는 게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모임 자체가 줄어든 것 같아요. 그리고 모여도 분위기가 달라요.

딱 한 잔 정도 마시고 끝내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요즘 젊은층 술자리, 알코올 캔음료 RTD로 바뀌는 이유  - Los Angeles - 2

이게 단순히 젠지가 술을 안 마셔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젠지는 술을 다른 방식으로 마시는 것 같아요.

젊은층은 RTD 하이볼을 많이 마신다고들 하잖아요. 미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이는 것 같아요.

핵심은 돈 문제인 것 같아요. 정확히는 현금 흐름 같아요.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가 좋아하는 술을 포기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대신 방식이 바뀌었다고들 해요. 큰 병 사서 오래 마시는 대신 작은 사이즈로 끊어서 마시는 쪽으로요.

단위 가격은 더 비싸도, 당장 나가는 돈이 적으니까요. 이게 요즘 소비의 포인트 같아요.

그래서 RTD가 더 뜨는 것 같아요. 냉장고에서 하나 꺼내서 마시면 끝이고, 비용도 딱 정해져 있으니까 부담이 덜하니까.

사실 계산해 보면 보드카 사서 섞어 마시는 게 훨씬 싸다고들 하잖아요. 그런데도 캔 하이볼을 고르는 이유는, 결국 "지금 얼마 쓰느냐"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죠.

바(bar) 가격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LA 기준으로 보면 칵테일 한 잔이 20불 가까이 한다고들 해요.

팁까지 하면 25불 느낌이고요. 예전에는 프리게임 하고, 식당에서 와인 한 병 시키고, 마지막에 한 잔 더 하는 흐름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식사하면서 한 잔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요즘 미국 상황 보면 경제 불확실성, 정책 변화, 국제 이슈까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분위기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술이 제일 먼저 줄어드는 항목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젊은층 술자리, 알코올 캔음료 RTD로 바뀌는 이유  - Los Angeles - 3

데이터도 비슷하게 나온다고들 해요. 전체 술 소비는 줄었는데, RTD만 늘어나고 있다고요.

이건 단순히 유행이라기보다 현실적인 타협 인거죠. 그래서 지금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분위기 같아요.

외식 줄고, 모임 줄고, 자연스럽게 술 소비도 같이 줄어든 느낌이에요. 특히 특정 업장들은 힘들다고 난리입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문제까지 겹치면서 술값 자체도 부담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술자리 보면 느낌이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다들 술을 끊은 건 아닌데, 계산하면서 마시는 느낌.

예전처럼 취하려고 마시는 게 아니라, "이 정도면 됐다" 선 긋고 끝내는 분위기 같아요.

결론은 술은 여전히 팔리긴 하는데, 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중인것 같네요.

그리고 그 중심에 RTD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