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에서 골프를 조금이라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곳이 있다. 바로 TPC 크레이그 랜치다.
단순히 좋은 골프장이 아니라, PGA 투어 정규 대회가 실제로 열리는 코스라는 점에서 분위기부터 다르다.
텍사스 특유의 넓은 땅과 완만한 지형 위에 펼쳐진 이 코스는 "아, 여긴 진짜 프로들이 치는 곳이구나"라는 느낌을 바로 준다.
위치는 달라스 북쪽 맥키니에 있고, 도시 중심에서 차로 40분 정도 거리다. 주소는 8080 TPC Pkwy, McKinney. 이 지역 자체가 계획적으로 개발된 커뮤니티라 주변 환경도 깔끔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다.
골프장만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주거단지와 함께 구성된 구조라, 약간 리조트 같은 느낌도 난다.
TPC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중요하다. Tournament Players Club, 즉 PGA 투어에서 직접 관리하는 코스라는 의미다.
전국에 몇 개 안 되는 라인업 중 하나고, 그만큼 관리 수준이 확실히 다르다.
페어웨이 상태나 그린 스피드, 벙커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돈 쓴 티"가 난다.
그럼 가장 궁금한 부분. 여기서 한 번 라운딩하려면 얼마냐.
시즌과 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인 그린피는 150달러에서 250달러 사이로 보면 된다. 주말 오전 프라임 타임이면 200달러 훌쩍 넘는 경우도 많고, 여기에 카트비나 기타 비용까지 포함하면 한 번 나가는데 200~300달러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솔직히 부담 없는 가격은 아니다. 그래서 "가볍게 연습 삼아 가는 코스"라기보다는, 마음먹고 한 번 경험하러 가는 느낌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AT&T 바이런 넬슨 대회 때문이다.
매년 5월이면 이 코스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다. TV로 보던 코스를 직접 걸어보고, 같은 티박스에서 샷을 날린다는 경험 자체가 값어치가 있다. 골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일종의 "성지 방문" 같은 느낌이다.
달라스 한인 골퍼들 사이에서도 이 코스는 꽤 알려져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자주 가는 곳은 아니다. 비용도 그렇고, 예약 경쟁도 있어서 평소 라운딩은 다른 퍼블릭 코스를 더 많이 이용한다. 대신 특별한 날, 예를 들어 생일 라운딩이나 지인 방문, 혹은 "이번에는 좀 제대로 쳐보자" 하는 날에 TPC 크레이그 랜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인 골프 모임이나 단체에서도 가끔 이벤트성으로 잡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시립 코스나 가성비 좋은 퍼블릭 코스를 돌다가, 1년에 한두 번 정도 "프리미엄 라운딩" 느낌으로 이곳을 넣는 식이다.
그래서 이 골프장을 다녀왔다는 것 자체가 은근히 대화 소재가 되기도 한다. "거기 그린 진짜 빠르다", "벙커 들어가면 답 없다" 이런 얘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코스 자체도 쉽지는 않다. 전체 길이가 길고, 전략적으로 설계된 홀이 많아서 단순히 멀리 치는 것만으로는 공략이 어렵다. 특히 그린 주변 플레이에서 차이가 확 벌어진다. 프로들이 왜 여기서 경기하는지 몸으로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결국 TPC 크레이그 랜치는 달라스 골프 문화의 상징 같은 곳이다. 매일 가는 골프장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코스. 그리고 다녀오면 "아, 골프가 이런 거구나" 하고 기준이 조금 올라가는 곳이다. 달라스에 살면서 골프를 친다면, 이곳은 그냥 지나치기엔 조금 아까운 장소다.


야채볶음스노우보더
된장라디오방송
mooncitywalker2017
명수와라디오
FunnyPanda




silverado | 
조지아 Springcamp | 
business lim | 
330 포에버 내사랑 | 
golfmaster | 
Heart Ticker | 
Gorama Round | 
NEXT ROUND | 
구파발 misskorea | 
Raomi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