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 골프 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꿈의 무대, 마스터스 토너먼트(The Masters Tournament)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Augusta National Golf Club)'이 바로 이 조지아 주에 있습니다.
차로 한 2시간 정도 쭉 달리면 나오는 곳인데, 그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골퍼들은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애틀랜타 근처 가성비 좋은 퍼블릭 코스, 어디가 좋을까?"
오거스타 같은 명문 클럽은 아무나 못 가더라도, 우리가 주말마다 탕탕 때리러 갈 수 있는 좋은 퍼블릭 코스가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수십 개나 깔려 있습니다. 가격도 참 착해요. 평일 기준으로 한 30달러에서 80달러 선이면 웬만한 곳에서 18홀 돌 수 있으니까, 요즘 물가 생각하면 골프 치기 이만큼 좋은 동네가 없죠.
접근성 좋고 칠 만한 퍼블릭 코스 몇 군데 짚어드릴게요.
스톤 마운틴 골프 클럽(Stone Mountain Golf Club): 거대한 바위산 뷰를 보면서 칠 수 있어서 경치가 아주 끝내줍니다. 외지에서 손님 오셨을 때 모시고 가기에도 참 좋죠.
바비 존스 골프 코스(Bobby Jones Golf Course): 애틀랜타 시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부촌인 벅헤드(Buckhead) 인근에 있어서 접근성이 정말 예술입니다. 도심 속에서 가볍게 한 게임 뛰고 오기 딱이에요.
센테니얼 골프 클럽(Centennial Golf Club): 여기도 관리가 제법 잘 되어 있어서 로컬 골퍼들이 자주 찾는 단골 코스입니다.
여기에 더해 한인들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귀넷 카운티(Gwinnett County) 쪽에도 퍼블릭 코스가 널려 있습니다. 여기서 아저씨가 주는 진짜 꿀팁 하나 방출하자면, 주중 할인 요금을 잘 노려보세요. 특히 요즘은 골프장 홈페이지나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인터넷 특가로 추가 할인을 얹어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귀찮다고 전화로 예약하지 마시고, 스마트폰으로 손가락 몇 번 움직여서 예약하시면 담배 한 갑 값 이상은 무조건 아끼실 수 있습니다.
"영어 못해도 걱정 뚝! 끈끈한 한인 골프 커뮤니티"
타지 나와서 혼자 골프 치러 가면 외롭고 심심하잖아요. 골프는 또 마음 맞는 사람들이랑 내기도 좀 하고, 카트 타면서 수다도 떨어야 제맛인데 말이죠. 다행히 귀넷 카운티나 풀턴 카운티 북부 쪽은 한인 골프 동호회가 엄청나게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정기 라운딩은 기본이고, 일 년에 몇 번씩 큼직한 친선 대회도 열려서 상금도 타고 상품도 타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애틀랜타 골프' 치시거나 한인 커뮤니티 앱(미즈USA나 조지아텍 사이트, 로컬 한인 포털 등)을 조금만 뒤져보시면 동호회 정보가 쏟아집니다.
"아이고, 나는 아직 머리도 안 올린 백돌이, 백순이인데..." 하고 기죽으실 필요도 전혀 없어요. 귀넷 카운티 일대 드라이빙 레인지(인도어 연습장)에 가보면 짱짱한 실력을 갖춘 한인 프로 골프 코치님들이 깔렸거든요. 영어로 "헤드 업 하지 마라", "숄더 턴 해라" 하면 머리 아프잖아요? 한국어로 부모님이 가르쳐주듯 친절하고 정확하게 족집게 레슨을 해주시니까, 언어 장벽 없이 스윙 자세 교정받기에는 이보다 더 편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에 한 번은 가봐야지! 마스터스 직관 도전기"
매년 4월 첫째 주만 되면 골프계가 발칵 뒤집히죠. 메저 대회 중의 메이저인 마스터스가 열리니까요. 조지아에 살다 보면 "나도 이번엔 오거스타 직관 한번 가볼까?" 하는 욕심이 생기기 마련인데, 아이구, 이게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습니다.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는 티켓 추첨(Lottery)은 전 세계 골퍼들이 다 신청하다 보니 당첨 확률이 로또 수준이에요. "에이, 돈 주고 암표 사지 뭐" 했다간 심장마비 걸립니다. 암표 시장(2차 마켓)에서는 티켓 한 장에 수천 달러를 호가하거든요. 그것뿐인가요? 마스터스 주간에는 오거스타 근처 허름한 모텔 방값도 평소보다 5배, 10배씩 껑충 뛰어버립니다.
그래도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본 대회 말고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열리는 '연습 라운드(Practice Round)' 티켓을 노려보세요. 본 대회 티켓보다 구하기도 훨씬 쉽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연습 라운드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게, 선수들이 훨씬 여유로운 표정으로 사인도 잘 해주고 사진도 찍어줘서 오히려 직관 재미는 더 쏠쏠하다는 평도 많습니다.
만약 이것마저 실패하셨다면? 낙담하지 마시고 마스터스 주간에 동네 스포츠 바(Sports Bar)나 한인 동호회 형님, 아우들 모이는 자리에 가보세요.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서 치맥이나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며 다 같이 "굿샷!" 외치면서 중계 보는 것도 직관 못지않게 짜릿하고 재미있습니다. 사람 사는 맛이 또 그런 데서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장비병 조심하셔요! 골프 용품 알뜰하게 쇼핑하기"
골프 시작하려다 보면 장비 값이 만만치 않아서 지갑 열기가 덜덜 떨리시죠? 조지아는 골프의 메카답게 용품 쇼핑 인프라도 아주 기가 막힙니다.
PGA Tour Superstore / Golf Galaxy: 대형 매장들이 귀넷이랑 풀턴 북부에 널려 있습니다. 특히 'PGA 투어 슈퍼스토어'는 본사가 바로 조지아 주 로스웰(Roswell)에 있어서 그런지 매장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직접 채를 시타해 보고 나한테 맞는 걸 고를 수 있어서 장비 병 걸리기 딱 좋은 방앗간 같은 곳입니다.
중고 클럽 노리기: 처음부터 새 채 사서 기스 나면 가슴 찢어지잖아요? 그럴 땐 '2nd Swing Golf' 같은 오프라인 중고 매장이나 'GlobalGolf.com'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보세요. 아주 상태 좋은 A급 중고 클럽들을 아주 착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습니다.
골프라는 게 처음에 옷 사고, 채 사고, 신발 사느라 초기 비용이 좀 들어서 그렇지, 한번 제대로 배워두면 평생 써먹는 최고의 스포츠잖아요. 나이 들어서도 푸른 잔디 밟으면서 건강 챙기고, 좋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으니까요.
애틀랜타의 기가 막힌 햇살 아래서 멋진 코스들을 다 내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가지셨으니, 미루지 마시고 이번 주말에 연습장이라도 먼저 한번 나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항상 즐거운 골프 생활 하시고 굿샷 날리셔요!


DesertSoulman
별밤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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