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 넘는 재산을 남기고 아깝게 죽은 컨트리 가수, Toby Keith - Las Vegas - 1

미국의 전설적인 컨트리 가수 Toby Keith.. 어떻게 보면 미국 연예계의 스티브 잡스 같습니다.

그는 한화로 6천억이 넘는 재산을 가졌음에도 이른 나이인 62세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런 드라마틱한 사연을 가진 Toby Keith는 컨트리 음악 하나로 시작했지만, 결국 사업가로 완성된 케이스입니다.

토비 키스의 사망 원인은 위암이었습니다. 2021년 가을 처음 진단을 받았고, 이후 약 2년 넘게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까지 병행하며 버텨냈습니다.

그는 투병 중에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23년 12월, 세상을 떠나기 불과 두 달 전까지도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직업의식 수준이 아니라 음악 자체가 삶의 중심이었던 사람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그의 재산은 사망 당시 약 4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돈으로 보면 6천억 가까운 규모입니다.그런데 이 돈이 단순히 음반 판매로만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물론 음악적인 성과도 압도적이었습니다. 20곡의 1위 히트곡, 4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 그리고 수십 개의 싱글 차트 진입까지, 컨트리 음악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대표곡으로는 'Should've Been a Cowboy', 'Courtesy of the Red, White and Blue', 'I Love This Bar' 같은 곡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돈은 음악 밖에서 벌었습니다. 토비 키스는 사업 감각이 굉장히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의 히트곡 이름을 그대로 브랜드로 확장해 'I Love This Bar & Grill'이라는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했고, 주류 브랜드 'Wild Shot Mezcal'도 성공적으로 키웠습니다. 음악에서 얻은 인지도를 그대로 비즈니스로 연결한 성공 사례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투자 감각도 남달랐습니다. Big Machine Records의 초기 지분 약 10%를 보유했는데, 이 레이블에는 Taylor Swift가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투자는 엄청난 수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한 가지 투자만 봐도, 단순한 가수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Forbes에서는 그를 "5억 달러의 사나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6천억 넘는 재산을 남기고 아깝게 죽은 컨트리 가수, Toby Keith - Las Vegas - 2

이건 단순히 돈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라, 음악과 사업을 동시에 성공시킨 드문 케이스라는 평가입니다.

그의 삶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 자기 브랜드를 정확히 이해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전통적인 컨트리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섞어 대중성을 확보했습니다. 동시에 그 이미지를 음식, 술, 투자로 확장했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퍼스널 브랜딩'을 완벽하게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성공하면 거기서 멈춥니다.

그런데 토비 키스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음악은 기반이었고, 돈은 사업에서 만들었습니다. 이 차이가 결국 자산 규모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토비 키스는 단순히 노래 잘하는 가수가 아니라, 자기 가치를 알고 확장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무대에 서면서도, 동시에 수천억 자산을 남길 수 있었던 겁니다.

토비 키스 노래는 많지만 제가 즐겨 듣는 그의 노래는 2005년도에 발매된 As Good as I Once Was 입니다.

이노래는 Toby Keith의 대표곡 중 하나로, 나이가 들어가며 느끼는 현실과 자존심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제목 그대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아직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가사에서는 젊은 시절처럼 매일 밤 힘차게 놀 수는 없지만, 필요할 때는 여전히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식의 자신감이 등장합니다. 특히 술자리와 싸움 같은 상황을 통해 남자의 허세와 현실을 표현하는데 이게 웃기면서 공감이 되는 포인트입니다.

결국 이 노래는 나이 듦을 인정하면서도 자존심은 놓지 않는 중년 남자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