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다운타운을 처음가본날 느낀 건 '텍사스 달라스가 이렇게 세련된 도시였나?'
흔히 텍사스를 카우보이와 소때가 넘쳐나는 넓은 들판으로만 생각하는데, 달라스 도심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죠.
반짝이는 고층 빌딩들과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 그리고 곳곳에 스며든 예술적 감성.
누가 그랬듯 여기가 남부의 뉴욕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그런데 뉴욕을 제대로 보기는 한건지..100 프로 동의는 못함 ㅎㅎ.
어찌되었든 밤이 되면 Bank of America Plaza가 초록빛 조명으로 빛나면서 달라스의 스카이라인을 물들입니다.
도심의 중심에는 Klyde Warren Park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위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원인데 주말이면 푸드트럭이 늘어서고 잔디밭에는 가족 단위 인파로 가득한 곳이죠.
Dallas Museum of Art 그리고 Nasher Sculpture Center가 있어서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래 머물게 됩니다.
입장료도 무료라 누구나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이지요.

도심 서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Dealey Plaza가 나옵니다.
이곳은 그 유명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오픈카 타고 가다가 암살된 장소로, 지금은 Sixth Floor Museum으로 바뀌어 당시의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해가 지고 나면 루프탑 바에서 바라보는 붉은 석양은 텍사스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고, 거리에서는 재즈 밴드 연주가 흘러나오며 분위기를 더합니다. 특히 Reunion Tower에 올라가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면 멀리까지 이어진 평야가 멀리 보입니다.
실제로 달라스는 은퇴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생활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의료시설 수준이 높으며, 기후가 온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운타운에서 차로 20~30분 거리인 Plano, Frisco, McKinney 같은 인근 도시들은 조용하고 치안이 좋아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 지역들은 공원과 골프장이 잘 조성되어 있고, H 마트나 쇼핑몰과, 병원, 한인 식당 등 생활 인프라도 완벽합니다. 한적한 교외의 분위기 속에서 도심 접근성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은퇴 후에도 편의를 포기하지 않는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곳입니다.
택사스에서 새로운 인생의 무대를 찾는 사람들에게 달라스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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