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에 여행 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들르는 장소가 바로 밀레니엄 파크입니다.
공원 안에는 잔디밭과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좋습니다. 여름에는 야외 공연이나 음악 행사도 열립니다. 특히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이라는 야외 공연장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밀레니엄 파크의 매력은 단순히 조형물 하나가 아니라 도시와 공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분위기입니다. 주변에는 미시간 호수도 있고 시카고 미술관도 가까워서 하루 일정으로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레니엄 파크 공원 한가운데에 반짝이는 금속 조형물이 하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시카고 빈"이라고 부르는 작품입니다.
공식 이름은 클라우드 게이트입니다. 영국 출신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가 만든 작품입니다. 모양이 커다란 콩처럼 보여서 현지 사람들도 그냥 더 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보면 그냥 커다란 금속 덩어리 같지만 가까이 가 보면 꽤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거울처럼 반짝이는 표면입니다.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도 비치고, 주변의 고층 빌딩도 비치고, 그 앞에 서 있는 사람들까지 그대로 비칩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면 풍경이 아주 재미있게 나옵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스테인리스 스틸 판을 168장 이어 붙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크기도 길이가 약 20미터 정도 되고 높이는 약 10미터 정도입니다. 랜드마크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시카고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시카고 여행 사진을 보면 이 작품 앞에서 찍은 사진이 꼭 하나씩 등장합니다.
작가가 붙인 이름도 의미가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이트, 말 그대로 "구름의 문"이라는 뜻입니다.
작가 아니시 카푸어는 이 작품을 통해 하늘과 도시 풍경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반사되는 이미지 속에 건물과 하늘, 사람까지 모두 함께 들어오면서 하나의 장면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작품을 보는 사람도 그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포함됩니다.
이 작품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도 저작권 문제가 없는지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적인 용도로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 사진을 찍어 개인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정도는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상업적인 사용입니다. 예를 들어 그 사진을 이용해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다거나 광고에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카고 빈 사진을 이용해 티셔츠나 엽서 같은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광고 영상에 사용하는 경우라면 별도의 허가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경우 퍼블릭 아트 촬영 규정이 유럽처럼 단순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이나 지역에 따라 해석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공공 장소에 있는 작품을 관광객이 사진으로 찍고 개인적으로 공유하는 정도는 보통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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