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테오티우아칸 유적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관광객을 포함한 사상자가 나오면서 현지 치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2026년 2026 FIFA World Cup 공동 개최를 앞둔 상황에서 관광 안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경 발생했다. 테오티우아칸 유적지에서 한 남성이 관광객들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으로 캐나다 국적 관광객 1명이 숨졌고, 총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4명은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적별로는 콜롬비아인 2명, 러시아인 1명, 캐나다인 1명이다.
나머지 2명은 총격을 피해 대피하는 과정에서 계단에서 추락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였던 만큼 혼란이 크게 확산됐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당시 '달의 피라미드' 정상 부근에는 수십 명의 관광객이 머물고 있었고, 용의자는 아래쪽 계단에서 위쪽을 향해 총격을 시작했다.
현장 가이드는 "사람들이 바닥에 엎드리거나 급히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으며, 총격범은 도망치는 사람들을 향해 계속 발포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서도 무장한 용의자와 공포에 질려 대피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1정과 실탄, 흉기를 회수했으며, 사건 직후 유적지 일대를 통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용의자는 27세 남성 훌리오 세자르 하소로 확인됐다고 보도하며, 그가 과거 대형 총기 사건 가해자들을 동경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사건 직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캐나다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매우 비극적이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테오티우아칸은 아즈텍 문명 이전, 중앙 멕시코를 대표하던 고대 도시 유적으로 기원후 500년경 약 20만 명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를 중심으로 한 이 유적지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멕시코 대표 관광지다.
이번 사건은 관광객이 밀집한 문화유산 현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전문가들은 국제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멕시코 당국이 관광지 보안 강화와 총기 관리 문제를 동시에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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