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단어 외울 때 자주 안쓰는 단어는 외워도 금방 까먹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Demise" 같은 단어가 딱 그 케이스입니다. 사전 펴보면 "죽음, 종말, 몰락"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외우면 100% 까먹습니다.
그래서 이런 단어는 감각으로 꽂히게 외워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하나입니다. "Demise = 시마이" 이렇게 비슷한 단어로 강제로 외워버리는 겁니다.
왜 시마이냐. 디마이즈와 시마이 발음 느낌이 비슷합니다. 시마이 하면 뭡니까. 끝났다. 정리됐다. 더 이상 없다. 게임 끝.
Demise도 똑같습니다. 어떤 사람, 어떤 조직, 어떤 시대가 "끝장났다" 이 느낌입니다.
괜히 고상하게 "종말" 이러지 말고 그냥 "아 이거 시마이네" 이게 훨씬 오래 갑니다.
예문도 어렵게 볼 필요 없습니다. "The company met its demise." → 그 회사는 시마이됐습니다. 끝. 망했다는 뜻입니다.
"His sudden demise shocked everyone." → 그 남자는 갑자기 인생이 시마이돼서 다들 놀랐습니다.
공식적으로는 death지만, 머릿속 이미지 잡을 때는 이게 훨씬 빠릅니다.

왜 이게 좋냐. 영어는 결국 이미지 싸움입니다.
단어 하나 들었을 때 바로 장면이 떠오르느냐 아니냐입니다.
"Demise = 종말" 하면 머릿속에 아무것도 안 뜹니다. 그냥 글자입니다.
근데 "Demise = 시마이" 하면 바로 장면이 그려집니다. 가게 문 닫히고, 불 꺼지고, 사람들 빠지고, 끝. 이겁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이 웃겨 보여도 효과는 확실합니다. 기억은 감정이랑 붙어야 오래 갑니다.
"Demise = 시마이" 이거 자체가 좀 비틀려 있어서 뇌에 박힙니다. 반
대로 "Demise = death, end" 이건 너무 평범해서 스쳐 지나갑니다.
그게 실전에서 이깁니다. Demise는 그냥 시마이입니다. 억지 같아도 기억에는 오히려 그게 더 셉니다.
좀 비슷한걸 걸로 두 개만 더 뽑아보겠습니다.
Eloquent = "일로 콰악트" 말로 확 밀어붙이는 놈
뜻은 웅변적, 유창하게 말 잘하는 겁니다. 사전식으로 외우면 재미없어서 바로 날아갑니다. 그래서 "저 사람은 일로 콰악트 밀고 나가네." 말빨로 분위기 장악하는 이미지입니다. 입이 살아 있고, 말이 줄줄 나오고, 듣는 사람이 끌려가는 놈입니다. 그게 eloquent입니다. 단순히 영어 잘한다가 아니라 설득력 있고 매끄럽게 나온다는 느낌까지 있습니다.
"She gave an eloquent speech." → 걔 연설 말빨로 콰악 밀어버렸네. 이 감각이면 안 잊힙니다.
Meticulous = "매티 큐 없수" 빈틈 없수
뜻은 꼼꼼한, 세심한, 디테일에 미친 겁니다. 이것도 정직하게 외우면 오래 못 갑니다. 그래서 "매티 큐 없수"로 갑니다. 빠지는 큐가 없다. 놓치는 순서가 없다. 빈틈이 없수. 좀 이상한데 이 이상함이 기억을 만듭니다. 이 단어는 대충하는 사람이 아니라 줄 맞추고 숫자 확인하고 오타 잡고 파일명까지 통일하는 인간한테 붙는 말입니다.
"He is meticulous about details." → 저 사람 디테일에서 빠지는 게 없수. 완벽주의 직전의 꼼꼼함입니다.
내친김에 더 털어보겠습니다.
Ephemeral = "에페메라? 페메라면 끝나버라" 아주 짧게 지속되는 겁니다. 불꽃놀이 느낌입니다. 잠깐 반짝하고 끝.
"Fame can be ephemeral." → 인기? 금방 끝나버라.
Ambiguous = "앰비? 기스?" 애매모호한 겁니다. 뭔가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은 상태.
"His answer was ambiguous." → 답이 앰비 기스네. 애매하게 긁고 지나갑니다.
Resilient = "리질리언트? 질겨서 안 꺾임" 회복력 강한, 탄력 있는 겁니다. 고무처럼 눌러도 튀어나오는 느낌.
"She is very resilient." → 질깁니다. 안 꺾입니다.
Scrutinize = "스크류 나이즈" 자세히 조사하는 겁니다. 그냥 보는 게 아니라 나사까지 뜯어보는 겁니다.
"They scrutinized the report." → 나사까지 풀어서 다 봤습니다.
Tedious = "테디우스? 테디베어처럼 늘어짐" 지루하고 반복적인 겁니다. 시간 안 가는 느낌.
"This task is tedious." → 이거 진짜 늘어집니다. 하기 싫습니다.
Lucid = "루시드? 루시처럼 맑음" 명확한, 또렷한 겁니다. 흐림 없이 깨끗한 상태.
"He gave a lucid explanation." → 설명이 맑습니다. 쏙쏙 들어옵니다.
Candid = "캔디드? 사탕처럼 솔직함" 꾸밈없이 솔직한 겁니다. 돌려 말 안 하는 스타일.
"She was candid about it." → 그냥 솔직하게 다 까버렸습니다.
Implicit = "임플리싯? 말 안 해도 포함됨" 암묵적인 겁니다. 대놓고 말 안 해도 들어있는 의미.
"It was implicit." → 굳이 말 안 해도 이미 깔려 있습니다.
Redundant = "리던던트? 이미 한 거 또 던짐"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겁니다. 쓸데없이 중복.
"This sentence is redundant." → 이미 한 말 또 던졌습니다.
Viable = "바이블? 살릴 수 있음" 실현 가능한 겁니다.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상태.
"This plan is viable." → 이거 살릴 수 있습니다. 됩니다.
이렇게 외우면 좋은 게 실제로 말할 때 바로 튀어나옵니다. 사전식으로 외운 단어는 입 밖으로 안 나옵니다.
머릿속에서 번역 한 번 돌리고 나와야 되는데 그 사이에 이미 대화는 저만치 가버립니다.
근데 이런 건 이미지랑 같이 붙어 있어서 상황만 오면 자동으로 튀어나옵니다.
말도 안 된다 하면서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아마 내용에 완전히 동의하진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몇 개 단어는 챙겨가셨으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Texa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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