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프롤로그는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많은 부품을 공유하면서도, 혼다 특유의 세심한 튜닝과 디자인 변경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전기 SUV는 쉐보레 블레이저 EV, 아큐라 ZDX, 캐딜락 리릭 등과 같은 GM의 얼티엄 배터리 아키텍처와 BEV3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GM이 제조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혼다 프롤로그는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의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 SUV 중 하나인 테슬라 모델 Y와 비슷한 수준으로, 장거리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2024년 3분기 동안 프롤로그는 1만 2,644대가 팔리며 전기차 시장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1만 1,590대)와 리비안 R1S(724대)를 제쳤고, 테슬라 모델 Y, 모델 3, 사이버트럭, 포드 머스탱 마하-E에 이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판매 성과는 혼다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프롤로그는 블레이저 EV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혼다는 차체 높이를 낮추고 더 나은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대시보드 디자인을 수정했다고 합니다. 실내 디자인은 가격대에 맞는 수준으로 적절하지만, 기존 CR-V와 같은 모델을 타던 운전자가 프롤로그로 바꿨을 때 일부 제어 장치의 위치에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와이퍼 조작은 혼다에서 전형적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스틱이 아니라, 스티어링 휠 왼쪽에 위치해 사용자가 다소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헤드라이트 조작은 물리적 스위치 대신, 터치스크린에서 설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메뉴를 여러 번 터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력: 약 300마력 이상프롤로그는 민첩성보다는 안정적인 주행을 강조한 모델로, 스티어링과 서스펜션이 보다 부드럽고 일관된 운전 경험을 제공합니다. 혼다의 서스펜션 튜닝 덕분에 도로에서 조용하고 안정적이며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5268파운드(약 2380kg)로 다소 무거운 전기 크로스오버는 민첩성에서는 다소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에서 피드백이 부족하고, 날카로운 반응을 제공하는 블레이저보다는 운전이 더 부드럽고 일관되게 느껴집니다.
0-60mph 가속: 약 6초 대
배터리 용량: 약 82 kWh
충전: DC 급속 충전으로 약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 가능
혼다 프롤로그는 다양한 트림과 옵션을 제공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 옵션이 있으며,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기본 가격: 약 $44,000부터 시작
상위 트림: $49,000 이상
프리미엄 옵션: 고급 음향 시스템, 더 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등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됩니다.
혼다 프롤로그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여, 특히 안정적이고 편안한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