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사는 한국사람들은 베이컨을 다르게 즐기는 경우가 많아요.
바짝 구워 먹기보다는 김치와 함께 볶아 김치볶음을 만들거나, 삼겹살 처럼 익혀서는 상추나 깻잎에 쌈 싸 먹기도 해요.
또 양파랑 익힌걸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먹거나, 어떤 사람은 찌개에 넣어 감칠맛을 더하기도 합니다.
기름진 맛을 매콤하고 짭짤한 한식과 잘 어울리게 활용하는 게 특징이에요.
그런데 미국에 사는 우리가 베이컨을 잘 못 익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급하게" 굽는 거랍니다.
빨리 먹고 싶어서 불을 세게 올리면 베이컨이 오그라들면서 팬에 제대로 닿지 않아요.
그러면 겉은 타고 속은 기름만 남아서 식감이 별로예요. 또 하나 많이 하는 실수가 팬에 너무 많이 올리는 거예요.
베이컨이 서로 붙어 있으면 굽히는 게 아니라 찌는 상태가 돼서 바삭함이 사라지거든요.
그럼 제일 좋은 방법은 뭘까요?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추천하는 건 바로 오븐이에요.
처음에는 "베이컨을 오븐에?" 싶었는데, 한번 해보면 정말 편하더라고요.
기름 튀지도 않고, 여러 장을 한 번에 고르게 구울 수 있어서 가족 많은 집에는 특히 좋아요.
방법도 아주 간단해요. 먼저 오븐을 200도 정도로 예열해 주세요. 베이킹 팬에 호일을 깔고, 그 위에 철망을 올려요.
철망이 없으면 그냥 팬에 올려도 되지만, 철망을 쓰면 기름이 아래로 떨어져서 훨씬 바삭하게 구워져요.
베이컨은 서로 닿지 않게 간격을 조금 두고 올리는 게 중요해요.
그 상태로 15분에서 20분 정도 구워주면 되는데요, 두께에 따라 시간은 조금 달라요.
노릇노릇하게 원하는 정도로 익으면 꺼내서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살짝 빼주세요.
그냥 팬에 두면 남은 열 때문에 더 익어서 질겨질 수 있거든요.
예전에는 프라이팬 앞에서 기름 튀는 거 피하면서 한 장씩 뒤집었는데, 오븐으로 하고 나서는 정말 편해졌어요.
무엇보다 모양이 일정하게 바삭해서 샌드위치에 넣어도 좋고, 샐러드나 파스타에 올려도 보기 좋더라고요.
결론은 간단해요. 베이컨은 서두르지 말고, 너무 높은 불은 피하고, 가능하면 오븐에 맡기자.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로 베이컨을 익히는 분들도 많아요.
프라이팬처럼 기름이 튀지 않고, 오븐보다 예열 시간이 짧아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종이호일이나 전용 받침을 깔고 베이컨을 서로 겹치지 않게 놓은 뒤 180도에서 8~12분 정도 돌리면 바삭하게 익어요.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더 고르게 익고요.
에어프라이어 바닥으로 기름이 빠져서 덜 느끼하고, 조리 후 정리도 쉬운 편이에요.
주말 브런치 때 한번 해보세요. 가족들이 "오늘 베이컨 왜 이렇게 맛있어?" 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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