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어댑터처럼 110V~220V의 전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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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 voltage adapter (듀얼 전압 아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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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voltage adapter (유니버설 전압 아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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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40V compatible power adapter (100~240V 호환 전원 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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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간단히 "worldwide voltage" 또는 "auto-voltage" adapter라고도 표현합니다.
제품 라벨에는 보통 이런 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Input: 100-240V ~ 50/60Hz
이 뜻은, 전 세계 대부분의 전압 환경에서도 자동으로 인식하고 작동한다는 의미입니다.
해외여행 갈 때 우리가 제일 깜빡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콘센트 모양과 전압 차이입니다.
특히 노트북, 휴대폰, 전기면도기 같은 전자제품을 챙겨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부분인데요. 단순히 플러그만 안 맞는 게 아니라, 전압이 달라서 기계 자체가 고장 날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미국 기준으로 멕시코, 캐나다, 유럽, 한국 여행에서 아답터나 플러그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같은 타입 A/B
미국에서 쓰는 110~120V 전압 / A, B 타입 플러그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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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 모양은 두 개의 납작한 핀(A 타입), 또는 그 옆에 접지 핀이 하나 더 있는 B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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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도 똑같이 110~120V
이 말은 즉, 미국에서 쓰던 전자제품은 그대로 가져가도 OK입니다. 심지어 헤어드라이어나 전기포트도 그대로 작동합니다. 추가 아답터 필요 없습니다.
유럽은 완전히 다른 C, E, F 타입 + 전압 주의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220~240V 전압, 그리고 C타입 또는 F타입 플러그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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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 모양은 두 개의 둥근 핀 (Type C,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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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대부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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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예외로 세 개의 납작한 핀 (Type G)
문제는 전압입니다. 미국 제품 대부분은 110V 전용인데, 유럽은 220V입니다. 요즘 노트북이나 휴대폰 충전기 같은 건 대부분 100-240V 호환 가능하니까 괜찮지만, 헤어기기나 면도기 같은 건 고장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 갈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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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 모양 변환 어댑터는 반드시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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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 자동 변환이 되는 기기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 라벨에 “Input: 100-240V”라고 적혀 있으면 자동 호환)
한국은 C/F 타입이지만 전압은 유럽과 같음
한국도 유럽처럼 220V 전압을 사용하고, C 또는 F 타입 플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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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는 유럽과 거의 동일 (둥근 두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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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품 그대로 꽂으면 안 되고, 변환 어댑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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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100-240V 지원 기기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즉, 한국도 유럽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되지만, 영국처럼 특수한 플러그는 아니라 좀 더 편하죠.
한국에서는 변환 플러그가 마트나 공항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