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주마다 문신에 대한 사회적, 법적 분위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간단하게 보면 민주당 지지세력이 많은 미서부 그리고 동부 뉴욕 지역이 문신에 관대한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아래 주들은 문신에 대해 가장 관대한 분위기를 보입니다.
캘리포니아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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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LA, 샌프란시스코 같은 문화 중심지 덕분에 문신은 예술과 자기 표현의 한 형태로 인정됩니다. 그러나 공공기관인 경찰, 소방, 응급 구조 인력인경우 폭력적이거나 외설적인 내용, 인종차별적 상징, 갱단 관련 문신 등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LAPD 의 경우 문신이 유니폼으로 가려질 수 있다면 허용되며, 개별 심사를 통해 문신의 의미와 내용을 평가합니다 .이는 공공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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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엔터테인먼트, 패션 업계 종사자들도 자유롭게 문신을 드러내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회사규정에 따라서 근무 중에는 긴 소매 유니폼이나 메이크업 등으로 가릴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문신의 내용이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뉴욕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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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뉴욕시에서는 문신이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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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같은 보수적인 업계에서도 어느 정도 허용되는 추세고, 예술계와 젊은 층 사이에서는 매우 흔합니다.
오리건 (Or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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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예술적 자기 표현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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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도 문신에 대해 크게 간섭하지 않고, 힙스터 문화와 맞물려 인기가 높습니다.
콜로라도 (Color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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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볼더 같은 도시에서는 젊은 층과 아웃도어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문신에 매우 관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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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여행, 스포츠 관련 테마 문신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 (Wash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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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을 중심으로 IT와 스타트업 문화가 강하고, 개인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뚜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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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업무 환경에서도 문신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편입니다.
유타 (Ut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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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영향으로 종교적 가치관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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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관리와 절제를 미덕으로 여기고, 문신은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앨라배마 (Alab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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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보수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고, 기독교적 가치관의 영향으로 문신을 부적절하다고 보는 경향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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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도 문신을 가리는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시시피 (Mississi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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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중에서도 가장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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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시장에서도 문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여전히 뚜렷합니다.
아이다호 (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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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정치 성향과 전통적인 가족 가치관이 강하게 작용하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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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반항적이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켄터키 (Kentu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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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골 지역과 전통적인 커뮤니티에서는 문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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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업과 서비스 업종에서는 여전히 노출을 제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