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A 날씨를 보면 이제 비가 올때는 제법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이번 주 역시 또 한 번의 비 소식이 예고되어 있어서, 지역 주민들도 날씨 예보를 계속 확인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은 강한 바람과 비가 지나간 뒤라 하늘은 부분적으로 구름이 끼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안정된 날씨가 이어집니다. LA와 오렌지카운티는 낮 최고 기온이 약 58도, 밤에는 44도 정도로 쌀쌀한 편입니다. 햇볕이 살짝 비치긴 하지만 체감 온도는 겨울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밸리 지역과 인랜드 엠파이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낮 기온은 58도 정도지만 밤에는 30도 후반까지 떨어집니다.

비가 그친 뒤라 공기는 맑지만 차가운 편이고, 아침저녁으로는 외투가 꼭 필요합니다.

해안 지역은 조금 더 온화합니다. 비가 그친 수요일은 최고 57도, 최저 46도 정도로 예상됩니다.

산악 지역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수요일 낮 기온이 33도 정도이고 밤에는 14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미 눈이 내린 상태인데, 추가 적설 가능성도 있어 겨울 산행이나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막 지역은 비교적 건조하지만 기온은 낮은 편입니다. 낮 최고 47도, 밤에는 32도까지 떨어집니다. 다만 팜스프링스는 낮에 63도까지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문제는 목요일 세 번째 폭풍이 이른 아침부터 남가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 그리고 낮은 기온까지 겹치면서 출근 시간대 도로 상황이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밸리와 인랜드 지역은 강수 확률이 80%에 달하고, 해안 지역도 약 0.5인치 정도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앞선 비와 강풍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 상황을 점검 중인 상태라, 이번 비는 추가적인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수 시설이 약한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비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금요일이 되면 비는 대부분 그치고 구름이 부분적으로 낀 선선한 날씨로 돌아올 전망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