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발걸음이 멈추게 되는 바로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뭐 워낙 유명한 이 분수쇼 공연의 이름은 Fountains of Bellagio.
라스베가스를 대표하는 무료 공연이자 LV의 대표적인 명소다. 분수쇼는 1998년 호텔 개장과 함께 처음 공개되었다.
분수쇼가 펼쳐지는 호수는 생각보다 크다. 작은 연못 정도가 아니라 축구장 몇 개를 이어 놓은 듯한 넓은 물길이다. 이 호수 위에 수천 개의 노즐과 수많은 조명이 설치되어 음악과 조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춘다.
이 분수쇼의 설계와 제작은 워터 엔터테인먼트 기술 회사인 WET Design가 맡았으며, 8.5 에이커 크기의 인공호수 위에 총 1,214개의 노즐과 4,792개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물기둥은 최대 460피트(약 140미터)까지 솟구친다.
어떤 곡이 나오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완전히 바뀐다. 오페라 음악이 울려 퍼지면 물줄기가 우아하게 흔들리고, 팝 음악이 시작되면 박자에 맞춰 리듬감 있게 솟구친다.
때로는 물이 폭죽처럼 터지는 듯이 치솟기도 하고, 잔잔하게 흔들리는 듯 무대를 연출하기도 한다.
이 공연은 오후부터 밤까지 15~30분 간격으로 계속 진행되어, 스트립을 지나는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벨라지오 분수쇼가 더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영화 때문이다.
특히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등이 출연한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서의 엔딩 장면은 분수쇼를 하나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영화 속 인물들이 한바탕 도둑 작전을 마치고 벨라지오 앞에서 분수쇼를 바라보는 장면, 물줄기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그 순간은 대사 없이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
범죄 액션 영화 속 긴장감이 분수의 평온함과 대비되며 묘한 울림을 준다. 그 장면 덕분에 많은 관광객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분수 앞에 모여든다.
분수쇼를 가장 잘 즐기고 싶다면 해 질 무렵을 추천한다. 하늘빛이 어둑해질 때 조명이 켜지면 물의 움직임이 더욱 또렷하게 살아난다. 분수쇼는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지만, 너무 앞에서 보면 물보라가 날릴 수 있으니 스트립 쪽 인도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보는 게 좋다.
음악은 시간대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번 봐도 매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분수지만 음악과 조명의 조합이 달라지면 완전히 새로운 공연처럼 보인다.
그리고 특정 시즌이나 이벤트가 있을 때는 불꽃, 영상 프로젝션 등 특별 효과가 추가될 수 있다.

벨라지오 호텔은 총 약 3,933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대형 리조트 호텔이다.
이 객실 규모는 본관 타워와 이후 증축된 스파 타워를 포함한 수치이다. 호텔은 개장 이후 꾸준히 리모델링을 거쳐 왔고, 최근 들어서는 객실 인테리어뿐 아니라 입구 및 주차장 시설에도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입구 개편은 드롭-오프 공간 및 버스 환승 구역을 보다 효율화하고, 로비로 연결되는 동선 개선 및 리테일·엔터테인먼트 공간 확대가 핵심이다.
이로 인해 방문객이 차에서 내린 후 호텔 내부로 진입하는 흐름이 더 매끄러워졌고, 주차장에서 호텔 로비 또는 라운지로 이동하는 과정이 간소화되었다고 한다.
또한 주차장 구조가 바뀌면서 차고 내 차전달·출차 대기구역이 개선되어, 피크 시간대의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자차 이용객과 발렛 차량의 움직임을 분리하거나, 주차 출입구 안내 및 이동 동선을 새롭게 설계해 체류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벨라지오는 단순히 고급 객실 숫자만으로 주목받는 호텔이 아니라, 방문객의 첫인상인 입구·주차 경험까지 통합해 럭셔리 리조트 체험을 완성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한 입구·주차장 개편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방문이 가능해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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