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습관을 들이려면 외식과 이동 패턴만 바꿔도 달라집니다 - Denver - 1

덴버에 살다 보면 옛날같지 않게 생각보다 돈 많이 든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값도 슬쩍 올라서 안떨어지고, 렌트도 비싼데는 너무 올랐습니다.

짜증나게 외식이나 취미활동에 드는 비용도 이제는 만만치 않은데다가 요즘은 유가문제로 물가가 더 올라서 체감이 더 큽니다.

저도 덴버에 살면서 그냥 쓰는 대로 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생활 패턴을 꽤 바꿨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은 꽤 안정적으로 돈을 아끼면서 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컸던 두 가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외식 줄이고, 장보기 루트 고정하기"입니다.

덴버에서 외식 한 번 하면 기본이 20~30달러입니다. 매달 외식비, 투고해오는것만 합하면 그냥 400달러 그냥 넘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루틴을 바꿨습니다.

장보는 곳을 몇 군데로 딱 고정합니다. 예를 들면 코스트코 한 번, 그리고 King Soopers 같은 곳에서 주간 장보기.

이렇게 루트를 정해놓으면 불필요한 소비가 줄어듭니다.

코스트코에서는 고기나 냉동식품 대량으로 사고, 일반 마트에서는 채소나 간단한 식재료만 보충합니다.이렇게 하면 식비가 확 줄어듭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뭘 먹을지 미리 정해놓는 것"입니다. 이게 없으면 결국 배고플 때 밖에서 먹게 됩니다.

저는 주말에 간단하게라도 일주일 식단을 생각해두고, 평일에는 최대한 집에서 해결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귀찮지만 딱 한 달만 해보면 외식 줄이는 것만으로도 한 달에 300 달러는 그냥 절약됩니다.

두 번째는 "자동차 사용 패턴 바꾸기"입니다. 덴버는 차 없으면 불편한 도시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무조건 차만 타고 다니면 돈이 계속 나갑니다. "쓸데없는 이동 줄이기" 요령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차 타고 나갔다 들어왔다 했는데 이게 시간 돈 낭비입니다.

지금은 동선을 묶습니다. 장볼 때, 운동 갈 때, 약속 있을 때 한 번에 해결합니다.

덴버는 겉으로 보면 자연도 좋고 살기 좋은 도시지만, 생활비 관리 안 하면 돈이 계속 빠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생활 습관을 조금씩 조정하는 것입니다. 외식 줄이고, 이동 방식만 바꿔도 돈이 절약되니까요.

결국 돈 아끼는 건 대단한 기술이 아니라, 반복되는 소비 패턴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신경 쓰면 줄고, 아무 생각 없이 살면 계속 나간다" 이걸 요즘 계속 스스로 되뇌이면서 살게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