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통계 보면 산 안토니오 주민들이 1년 동안 OlnyFans 플랫폼에 쓴 돈이 1천7백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고.
텍사스 주요 도시 중에서 4위 ㅋㅋ. 인구 대비로 계산해도 만 명당 11만 달러가 넘는다.
이 정도면 호기심에 한두 번 결제한 수준이 아니다. 꾸준히 쓰는 사람들이 꽤 두텁게 깔려 있다는 얘기다.
판을 텍사스 전체로 넓혀보면 더 재밌다. 한 해 동안 이 플랫폼으로 흘러간 돈이 거의 2억 5천만 달러에 육박한다.
인구가 워낙 많다 보니 1인당 순위는 중간쯤에 머물지만, 절대적인 돈의 규모는 다른 주들을 압도한다.
텍사스에 온니팬 구독자가 많은 이유를 한 단어로 정리하면 생활형태에 따른 결과라고 본다.
텍사스는 땅이 넓고 도시 간 이동이 길다. 밤문화가 활발한 동네가 많지 않고, 퇴근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패턴이 강하다.
자연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군인, 교대 근무자, 단독 생활 인구 비중이 높은 것도 한몫한다.
일정이 불규칙할수록 정해진 시간에 즐기는 오프라인 유흥보다, 언제든 접속 가능한 구독형 콘텐츠가 편하다.
또 물가와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처분 소득이 남는다.
도시별로 나눠보면 색깔도 확실하다.
휴스턴은 총액 1위다. 역시 텍사스 큰 형님답다.
달라스는 1인당 지출이 가장 높다. 돈 쓰는 데 거리낌 없는 동네라는 게 숫자로 드러난다.
오스틴은 젊은 테크 도시답게 인구 대비 소비 강도가 높다.
그리고 산 안토니오. 화려한 이미지도 없고, 테크 도시도 아닌데 돈은 꼬박꼬박 잘 쓴다.
내 생각엔 이 동네 라이프스타일이 크다. 산 안토니오도 미국에서 밤문화가 화려한 도시는 아니다.
대신 군 관련 직업도 많고, 교대 근무하는 사람도 많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사람들이 많다.
밖에서 놀 데가 많지 않으니 아낀 돈이 어디로 가느냐 하면, 이런 디지털 구독 서비스로 흘러가는 구조다.
이걸 두고 옳다 그르다, 도덕적으로 따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결국 산 안토니오는 겉은 조용하지만, 온라인에서는 꽤 뜨거운 도시가 아닌가 싶다 ㅎㅎ
Shin라면






Coding Elf | 
TEXAS 낚시보트 | 
My Antonio | 
